절두산 순교성지

지난주 절두산 순교성지에 다녀왔다.

이곳은 2014년과 2015년에 연속 다녀왔었는데 지난해에는 한해를 건너 뛰고

올해 다시 찾았다. 그전에는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찾아보지 않았지만

3년전에 가보니 불편하지도 않고 한강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위치해

경치도 좋은편이다. 또한 인근에 선유도공원과 양화진 외국선교사 묘원이 자리잡고

있어 함께 들르면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된다.

조선시대 한강을 건너던 양화(揚花)나루터 옆에 있었던 언덕으로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이다. 한강으로 돌출한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한 데서 잠두봉(蠶頭峰)·용두봉(龍頭峰)·가을두(加乙頭)라고도 불렀다. 잠두봉은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한강을 거슬러 온 프랑스함대에 대적하기 위해 방어기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이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병인양요 이후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움과

동시에 1만여 명의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한 데서 연유한다.

한국가톨릭교에서는 순교 100주년째인 1966년, 이곳에 순교기념관을 건립하여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순교정신을 현양하였다. 기념관은 순교자기념성당, 박물관, 순교성인 28위의 유해를

안치한 경당(經堂:지하묘소) 등 셋으로 구분되어 있다. 순교자 기념공원으로 꾸민 앞마당에는

김대건(金大建)·남종삼(南鍾三)의 동상, 순교자상, 일본에서 순교한 오타줄리아의 묘 등이 있다.

(자료: 두산백과)

망원한강공원에서 본 절두산 성지

망원한강공원

양화대교

망원한강공원의 한 식당

망원한강공원에서 오르면 만나는 절두산 성지의 첫 건물

순교자 기념탑

순교자 기념탑

독특하고 멋진 향나무

요한바오로 2세 흉상

김대건 신부 상

순교자 박물관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당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당 내부

촛불봉헌대

김대건 신부 상

십자가의 길

남종삼 세례자 요한 흉상

합정역 방향에서 절두산 성지로 오르는 길

절두산 순교성지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