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겨울 (1)

엊그제 다녀온 서울숲의 겨울풍경이다. 서울의 4대 공원중 한곳인 서울숲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봄 여름 가을 항상 꽃이 만발하고 숲이 멋져 자주 가는 곳인데 모처럼 겨울에 방문해 보았다. 역시나 춥고 한적한 겨울이라 모습이 쓸쓸해 보였지만 그래도 나목과 아직은 다 떨구지 못한 붉은 빛이 도는 잎들이 나름대로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전철역에서 서울숲으로 진입하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Understand Avenue에서 2번 출입구로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군마상은 서울숲 이전에 이곳이 뚝섬 경마장이였음을 말해준다 I.SEOUL.U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증샷을 담았다 제주도에서 멀리 출장온 돌하루방 형제 갤러리아 포레 1층 메타세콰이어 길 마르고 퇴색한 단풍잎이건만 없는것보다는 멋지다 무슨 기념식수인지는 미처 읽지 못했다 야외무대의 낡은 피아노 (연주용이라기 보다는 포토존의 의미로 설치해 놓은듯) 일단 연주를 해보았더닌 조율이 안되어 음이 잘 안맞는다 마녀의 집 마녀의 집치고는 멋지다 얼어붙은 휴게소앞 호수 은행나무 숲은 나무잎이 다 떨어졌지만 사진 배경으로 훌륭하다   서울숲의 겨울 (2)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