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재결합

대학시절 그룹사운드인 The Extas의 멤버로 활동한적이 있다. 활동한 내용과

사진 일부는 언젠가 블로그에도 올린적이 있는데 이 멤버들이 오십년만에 만났다.

아니 그간 만난적은 여러차례 있었으니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만난것은 아니고

 오십년만에 재결합을 한것이다. 아니,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십년만에

다시 한번 무대에 서고자 계획을 짜고 연습하여 연말경에 발표회를 갖기로 하였다.

The Extas는 52년전에 S대 문리과대학생들로 처음 결성되어 1기가 활동하였고

나는 2기의 리드기타리스트겸 백 보컬로 활동하였는데 그후 6기까지 계속되다

해체되었다.  이날은 기별로 참여가 가능한 멤버들이 모여 기별 또는

합동 공연을 하기로 하였는데 기별로 오리지널 멤버들 전원이 참여할수 있는

기가 없어 이리저리 짜집기 형식으로 멤버를 혼성 구성하여 공연할 계획이다.

이날은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상의하고 오랫만에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 역시 반세기만에 만나 연주를 하다보니 실력도 녹이 쓸고 손발이 안맞아

연주의 질과 내용은 형편없지만 앞으로 수개월간 연습하고 맞춰보면 어느정도

수준을 끌어올려 공연이 성사될 수도 있을것 같다.

이날의 모임과 연습 장면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올린다.

아직 멤버들과 악기 구성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동영상의 내용은 올릴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50년만에 재결합하여 장난삼아 연습해 본 의미있는 모습이기에

내가 연주하고 노래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감히 올려본다.

나를 중심으로 2기와 3기의 연주

1,2,3기의 혼합 멤버 연주 모습

나의 인증샷

1,2,3기 합동연주와 노래

마지막으로 세종문화회관에 섰을때의 수상곡 연주

오리지널 멤버들도 아니고 인원수도 모자라 아직은 수준미달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