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8 욕쟁이 할매 2 욕쟁이 할매 2햇살의 사랑을 품은 들풀들 사이로 족히 40년도 더 되어 보이는 허름한 판잣집 앞 오래된 나무 간판에 “욕쟁이 할매 국밥” 이라고 써놓은 가게 안에는오늘도 손님들로 시끌벅적합니다 구수한 시래기 국밥 한 그릇에 빨갛게 익은 깍두기를 얹어 먹으며 얼기설기 모여있는 흙담 속 돌맹이들처럼 세상 시름 풀어놓느라 다들 입가엔 웃음들을 그려놓고 있습니다“니는 와 요즘 뻑하면 오노?”“ 할매는... 자주오면 좋지 뭐 그람미꺼“ “지랄로 좋아 ... 국밥 한 그릇값 너거 색시 갔다 줘봐라 자식들하고 일주일은 살끼다“ 할머니의 구수한 욕을 들으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들은 그 욕이 정겹다는 듯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들 같습니다“할머니.. 여기 국밥 빨리 안 줘요?“ “와따.. 그놈 성질 한번 더럽.. 2024. 11. 8. 다시찾은 성내천 꽃밭 11월초에 다시찾은 성내천 꽃밭의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메밀꽃 그리고백일홍의 모습이다. 절정기는 넘겼지만 아직도 화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반가운 마음에 다시 사진을 담아왔다.올해는 코스모스가 무더운 가을 날씨로 비교적 늦게 개화화여 늦게까지 아름다운모습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다. 2024. 11. 7. 올림픽공원의 가을꽃 올림픽공원 장미광장과 들꽃마루에 아직도 피어있는 장미와 코스모스등 올가을 마지막 꽃들의 사진을 올린다. 절정기의 모습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직도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반갑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2024. 11. 7. 올림픽공원의 초기단풍 11월 초에 다녀온 올림픽공원의 초기 단풍 상황이다.예년같으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루고 있을 시점인데 느티나무는 제법 아름답게 물이 들었지만 은행나무는 반정도 밖에 물들지 않았다.단풍나무는 이제 막 붉은색을 띄기 시작한 단계인데 전체적으로는 예년의 11월 초에 비해 다소 단풍 상황이 빈약한 모습이다.올가을 늦더위로 단풍이 늦고 최근의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단풍도 늦었을뿐 아니라 물들은 잎새도 색상이 밝은 편이 못되고 느티나무등 일부는 벌써 낙엽져 떨어지고 있었다.11월 중순이 되면 좀 나아질것 같은데 비가 좀 와야 색상이 보다 상큼해질듯 하다. 올림픽공원 가는길 우리 아파트 담길의 메타세콰이어도 아직은 녹색에 가깝다 절규하는 사나이 (내가 붙인 작품명임) 주변의 단풍. 나남 4인 주변의 단풍.. 2024. 11.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