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한강공원의 핑크뮬리(1/3)

몇년전까지도 핑크뮬리는 이름이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였다.

지난해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장에 갔다가 핑크 뮬리라는 독특한 식물을 처음 보았는데

마치 핑크빛 솜사탕 같은 모습이 너무나도 독특하고 멋져 이들의 매력에 푹빠지게 되었다.

핑크뮬리가 제주도와 경주 지역에서는 그전에 이미 선보였다고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라 나리공원은 핑크뮬리 덕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핑크뮬리의 성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지난해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날수 있게 되었으니

올림픽공원, 하늘공원에 이어 잠원 한강공원에도 제법 큰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되었다.

이미 양주 나리공원에 이어 올림픽공원, 하늘공원을 찾아 핑크뮬리의 모습을 담아와

포스팅한바 있지만 지난 22일 잠원 한강공원에 이들의 모습을 담으러 다녀왔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그런지 아직은 덜 피어서 그런지 이곳은 비교적 한가한

편이였지만 대신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꽃밭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사진을 담아

아직 다 피기도 전에 꽃밭이 많이 훼손되어 아쉬웠다.

잠원 한강공원의 핑크뮬리는 아직 덜 개화되고 덜 핑크빛으로 물들어 중간 이하 부분은 아직도 초록색이다

인파가 많아 사진을 담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담기게 되는데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 사진은

모자익/스티커 처리를 하였지만 전체를 다 처리할수 없어 일부는 그냥 올린다.

혹시 당사자께서 보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린다.

색상은 많이 퇴색하였지만 아직도 볼만한 마타리

핑크뮬리와 슈크렁

억새같이 생겼는데 이들도 제법 핑크빛이 돈다

이곳은 다른곳처럼 한군데 큰 규모로 몰려있는것이 아니고 이곳저곳 여러곳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화단에 따라 개화 정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