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에 다녀왔던 두물머리를 두달만에 다시 찾았다.
그때엔 나무들도 푸르르고 연잎도 무성하고 싱싱했고 꽃들도 피어있던
초가을의 모습이였는데 두달만에 계절이 바뀌어 완전한 겨울의 모습이 되었다.
명물 느티나무를 비롯해 이곳의 나무들은 모두 나목이 되었고 푸르던
연꽃 잎도 다 시들고 져버렸지만 역시 연꽃답게 져서도 멋진 것이 연꽃이다.
이날 미세먼지 상태도 안좋은 편이였고 날씨도 흐리고 안개도 끼어 사진 담기는
안좋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조건이 스산하고 삭막한 겨울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면도 있었다.
점차 시들고 있는 갈대와 배다리
신양수대교와 배다리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끼어 더욱 분위기가 나는 두물머리의 겨울 풍경
연꽃은 잎이 시들고 얼어도 멋지다
두물머리의 명물 느티나무는 역시 나목이 되어도 멋지고....
고사목 포토존은 항상 역광이라 사진 담기가 어려웠는데 이날은 날씨가 흐려 사진 담기가 괜찮았다.
물에 잠겨 더욱 멋진 고사목
두물머리 액자 포토존
이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역방향으로도 담을수 있었다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햇빛
말라 죽어도 멋진 배경이 되는 연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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