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의 초여름 (개망초)

지난 토요일에 올림픽 공원에 다녀왔건만 일요일에도 날씨가 좋아

성내천으로 나섰다. 한때는 운동삼아 걷기도 할겸 한달에도 여러번

다녀왔는데 언제부턴가 게을러져 이제는 일년에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못가고 있는데 그나마 올해는 다리를 다쳐 한번도 못가다 지난 일요일

올해 처음으로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는 편이라 그간

소홀했는데 요즘은 푸르른 녹음이 싱그러워 초록세상만 봐도 마음이 힐링되는

분위기였다. 또한 요즘 도처에 만개한 개망초 군락이 이곳도 점령하여 멋진

모습을 보이고 었고 막 개화를 시작한 노랑어리연도 제법 한 역활을 하고 있었다.

먼저 개망초가 있는 풍경 사진부터 올린다.

자세히 보면 달걀 프라이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모습이건만 이름때문인지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개망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제법 아름답다

개망초 사이를 뛰어노는 소녀들

산책길 양옆에 만개한 개망초

개망초와 담쟁이의 조화

백로는 왜 항상 외톨이로 다니는지 짝지어 있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이곳에서 처음 만난 이 백로가 계속 내가 가는 방향을 앞서 가는 바람에 여러번 다시 만났다

숨은그림 찾기 (힌트는 앞의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이곳엔 물고기가 워낙 많아 이들에게는 천상 낙원이 아닐까

이곳에 예전엔 너구리 가족도 살았는데 아직도 잘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