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고아원의 가을

지난 3일에 다녀온 나무고아원의 가을 풍경이다.

태풍의 여파로 비가 예보되었던 이날 아침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잔잔해져

하남 나무고아원과 위례강변길을 산책하였다.

어제 하남위례강변길을 포스팅한데 이어 오늘은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남 나무고아원의 모습을 올린다.

나무고아원의 안내도

그간 못보던 나무 이정표를 발견하였다. 정문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어 예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입구

올때마다 인증샷을 담는곳

입구의 멋진 수양버들

요즘 비는 많이 온듯한데 물은 거의 말랐다

숲과 산, 아파트와 흰구름의 조화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는 나무들

이곳의 명소 포토스팟인 나룻배터

댕강나무 꽃

만개한 구절초

아침에 내린 비로 촉촉한 꽃잎

간혹 핑크빛을 띈 구절초도 보인다

슈크렁밭에서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뿐인 정자는 비어있을때가 흔치는 않지만 이날은 공휴일이라 어린이집 나들이생이 없었고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되어 방문객들이 거의 없다.

 이곳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의 하나인 이곳은 언제와도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지만....

이런데로 피크닉을 온다면 힐링하는 하루가 될것

날씨가 점점 개이기 시작했다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

이곳의 단풍도 볼만하다

버려질뻔했던 나무들이 이렇게 멋진 숲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