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축제를 앞둔 하늘공원 (1)

서울 억새축제 2019가 내일인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한글날에 미리 찾았다가 인파가 너무나 많이 몰리고

주차장이 만원이 되어 주차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할수없이 멀리 떨어진 길가에

어렵사리 추차하고 들어섰더니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은 줄이 빽빽하게 늘어져

서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셔틀버스는 대기줄이 엄청나 30분이상 기다려야 할것 같아

하늘공원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난지공원의 댑싸리와 평화의 공원만 산책하고 왔다.

올가을도 일부러 축제가 시작하기 전에 서둘러 다녀왔는데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인파가 몰려 제법 붐볐지만 억새도 핑크뮬리도 코스모스도 아름답게

만개하여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 다만 댑싸리는 예년만 못하였지만....

먼저 억새와 하늘공원의 전반적인 풍경부터 올리고 핑크뮬리와 댑싸리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으로 따로 올린다.

입구의 하늘공원 입구의 이정표는 항상 대기줄이 긴편인데 이날은 운좋게도 잠시 틈이 난 사이를 이용해 인증샷을 담았다

예전엔 코스모스를 심었던 입구에 올해는 댑싸리를 심었지만 크기도 색상도 신통치 않다

반짝반짝 은빛으로 반사되는 억새

예전엔 해바라기나 국화 또는 다른 가을꽃들을 심었던 이자리가 지난해부터는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차지하고 있는데 정작 주인공인 억새보다 이곳이 더 인기를 끄는것 같다

전망대인 하늘을 담는 그릇

억새 틈에서 살아남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