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현충원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봄이면 벚꽃과 철쭉의 명소로,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으로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겨울의 설경은 아직 직접 가보지는 못했어지만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니 역시 멋진 곳이다.
특히 벚꽃은 서울시내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4월초에 들렀더니 코로나19로 폐쇄되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고 4월말의 화려한 철쭉도 역시 폐쇄되어 들르지 못하다
5월 12일 블친이 올린 사진을 보니 유채꽃과 붓꽃 그리고 이팝나무꽃이 아름다워
뒤늦게 방문하였다.
먼저 현충원의 백미라 할수있는 현충천의 사진을 올린다. 철쭉은 거의 져버렸지만
현충천을 둘러싸고 있는 수목과 샛노란 아이리스는 역시 이곳이 왜 사진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지 증명이라도 하듯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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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천은 철쭉이 만개할때 수면에 반영되는 샛빨간 모습이 더욱 환상적이지만 푸르른 녹음이 반영된 모습도 보기 좋다
철쭉은 거의다 졌지만 창포가 아름답게 개화해 아쉬움을 달래준다.
창포와 붓꽃을 구분하기 어려워 잘 모를땐 아이리스라고 하지만 창포는
물가를 좋아하기에 물가의 것들은 창포라고 하면 대충 맞는듯 하다
철쭉은 거의 져가고 창포에게 바통을 물려줬는데 머지않아 수련들이 다시 바통을 물려받을듯
폐쇄조치는 풀렸지만 아직도 현충원은 방문객들이 적어 한산한 모습이다
연상홍은 많이 졌지만 대신 바닥에 꽃을 피웠다
좁은 스페이스에서 포즈를 취하다 보니 마치 나무를 등에 진것 같다
흰색 창포도 몇그루 보인다
이곳의 터줏대감인 왜가리 (올때마다 가동 안하고 있는 분수대에 저렇게 꼼짝않고 서있다)
창포도 붓꽃도 영어로는 모두 아이리스니까 헷갈릴땐 그냥 아이리스라고 하면 된다.
철쭉계단에서
땅위에 떨어진 철쭉 잎이 며칠간 강풍에 많이 감소되었다
연상홍 꽃계단을 살며시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이날 바람이 제법 쎄게 불어 머리카락이 혼수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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