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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세기의 지휘자 Arturo Toscanini

by DAVID2 2021. 1. 19.

Wagner/ Tannhäuser Ouverture (1948)

동영상들이 70년 가량 된것들이라 화질과 음질이 떨어지는것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1867∼1957)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미국지휘자, 첼리스트.

1898년 밀라노 스칼라 좌의 수석 지휘자, 190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의 지휘자,

1926년 뉴욕 관현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거쳐, 1937년 NBC 교향악단의 지휘자가 되었다.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심한 근시안인 그는 악보 전부를 정확하게 암기하기도 하였다. 명쾌한 리듬과 강렬한 음량

증감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현대적인 연주 양식을 확립시켰다.

독일의 푸르트뱅글러와 함께 지휘자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그는 극히 정확한 템포와 치밀한

합주, 박력있고 신선한 연주로 칸텔리와 카라얀, 무티, 아바도, 줄리니 등 후대 지휘자들의

해석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Rossini / Guglielmo Tell (1952)

 

Wagner / Ride of the Valkyries (1948)


1886년 6월, 로시 오페라단이 브라질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이 오페라단의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와 연주자들 간의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공연하는 당일,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리허설 때부터 말다툼했습니다.
당연히 본 공연의 연주도 좋지 않아 관객들의 혹평과 야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화가 난 지휘자는 급기야 공연 도중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공연장을

나가 버렸습니다. 지휘자가 없어진 오케스트라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큰일이다. 지금 당장 아이다의 악보 전체를 파악하고 있는 지휘자를 어디서 구하지?"
궁리 끝에 연주자들은 아직 20살인 젊은 첼리스트를 지휘자로 내세웠습니다.

이 첼리스트는 시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주를 할 때 악보를 제대로 보지 못하자,
언제나 처음부터 악보를 모조리 암기해서 첼로를 연주했던 것입니다.

얼떨결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된 첼리스트는 놀랍게도 악보를 보지 않고도

멋지게 지휘를 해서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지휘를 시작하게 된 첼리스트가 바로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였습니다.

악보를 모두 외워서 지휘하는 지휘자는 여럿 있었지만, 토스카니니는 각 악기 파트별로
따로 악보를 외워서 옮겨 적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토스카니니의 암기력도 좋았지만 한 악보를 만족할 때까지 지독하게 반복해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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