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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영화음악

김수철 영화음악

by DAVID2 2021. 2. 2.

1월말 내가 좋아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7인을 소개하였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그리고 이태리 출신의 거장들을 소개하였는데 아쉽게도 동양권에는

이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가 없는 것이 사실인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본격적인 영화음악가가 별로 없는 편이지만 그중 내가 좋아하는

영화음악가가 있어 보너스로 오늘은 우리나라의 영화음악를 소개한다. 그리고

내일은 영화음악가의 선구자라 할수 있는 그리고 내가 영화음악에 관심을 갖게

해준 헝거리 출신의 영화음악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천년학 (서편제 메인 테마)

 

소리길 (서편제)

 

 

우리소리와의 부단한 대화와 새로운 표현양식을 통한 철저한 실험정신 속에서 태어난 김수철의 음악은

우리 문화유산 속에 아깝게 잠들어 있는 선인들의 혼과 지혜를 다시 깨워 일으켜 오늘의 우리음악'으로

화창하게 꽃 피워낸 소중한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그의 걸출한 음악정신과 작품성의 높은 성취를

만날 수 있다. 수록곡 중 '그들도 우리처럼'은 91년 제11회 영화평론가 음악상, '서편제'는 93년 제1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음악상, MBC 최우수영화음악상, '태백산맥'은 94년 제16 회 청룡상 음악상, 95년

제33회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1957년 4월 7일에 태어난 김수철은 록그룹의 뛰어난 기타리스트에서 작곡가, 가수, 영화배우, 영화음악가

등으로 다양한 탈바꿈을 시도한 이 시대의 거인 김수철은 우리의 음악을 세계의 수준과 겨루어 조금도

떨어지지 않도록 견인해 온 살아있는 전설이며 음악을 한 흐름에만 그치는 유행가로 남기지 않고 시

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영원한 숨결을 불어넣은 거장이다. 무엇보다도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악에

대한 사랑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뮤지션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가 이미 이뤄놓은 것만으로도 우리는 분에 넘치는 축복을 받았다. 그러니 후대의

모든 음악이 그에게서 자양분을 얻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기타를 잡은

김수철은 그로부터 6개월 뒤 일렉트릭 기타를 손에 넣어, Jimi Hendrix, C.C.R, Grand Funk, James Gang,

Deep Purple 등의 연주에 한 없이 빠져들었고 하루 10시간씩 기타와 씨름하며 이들의 음악을 모두 카피해냈다.

이를 발판으로 중3때는 작곡에 입문했으며 후에 발표하게 되는 여러 곡들을 이미 어린 나이에 만들어 놓았다

 

70년대 말, 대학 그룹 〈작은거인〉으로 대중앞에 나타나 작은 체구에 열정적인 사운드와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고, 80년대에는 솔로 가수로서 수많은 히트곡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시도하며, 영화음악, 국악작곡집, 무용음악, 드라마음악, 팔만대장경음악, 86 아시안게임 음악,

88 올림픽 음악,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등의 국제적인 행사음악 작곡과 음악 감독을 통하여 독보적인

그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온 김수철. 작곡가이자, 가수이자, 연주인이자, 음악감독이자, 문화위원이자,

국악인이기도 한 김수철 딱히 그 어느 하나의 명칭만으로는 묘사할 수 없는 음악인 김수철 그는

우리 음악사에 길이 남을 진정한 '작은거인'이라 하겠다. 초창기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각광을

받던 그는 80년대 중반부터 영화음악으로 진출하였으며 특히 서편제를 비롯하여 국악풍의 영화음악을

만들어내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래사냥(1984), 두 여자의 집(1987), 칠수와 만수(1988), 그들도

우리처럼(1990), 베를린 리포트(1991), 경마장 가는 길(1991),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곡(1992), 서편제(1993),

태백산맥(1994), 축제(1996),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등이 있다.

 

축제 (축제)

 

돌아눕는 산 (태백산맥 OST)

 

산맥 (태백산맥 2000 OST)

 나도야 간다 (고래사냥)

 

 별리 (고래사냥)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경마장 가는 길(1991)

 

팔만대장경/ 전장에서(1998)

영화 OST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비슷하고 내가 좋아하는 김수철의 국악 앨범 '팔만대장경'

두번째 수록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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