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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by DAVID2 2023. 2. 19.

지난 금요일  아들이 개업한 음식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에 다녀왔다.

 

겸재 정선은 300년쯤 전에 활동했던 화가로 84세까지 장수를 누리면서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오늘날 전해지는 옛 그림 가운데 정선의 그림이 가장 많을 정도인데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그의 그림은 바로 천원권 뒷면에 실린 그의 '계상 정거도'이다.

그의 그림들이 주로 전시되고 있는 2층은 원본은 아쉽게도 몇점 없다고 하는데 지난해 이건희

컬렉션 기증 작품을 추가로 전시하기 위해 2층은 현재 보수공사로 폐쇄되어 1층의 기획전시실과

3층의 다목적실밖에 관람할 수 없었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있어 여러 작가의 전시가 가능하다.

2층에는 정선의 생애 및 작품에 관한 기념관이 있으며 다목적실은 영상 시청, 강의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강서 역사문화거리 입구의 겸재정선미술관 이정표

 

미술관 입구의 독서여가도의 조형물과 공덕비

 

미술관 전관

 

정선(鄭歚, 1676~1759)은 조선의 화가, 문신이다.  조선시대 사람으로는 드물게 84세까지 장수했다.

그는 60세에 모친상을 당하고 청하현감 직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왔다.  양천현감으로 부임한 건

65세 전후이다. 〈청풍계도〉(64세), 〈한양전경도〉(65세), 〈경교명승첩〉(66세), 〈양천팔경첩〉(67세) 등

모두 노년의 작품이다. 일대의 역작인 〈인왕제색도〉를 그린 것도 그로부터 10년 후인 76세의 일이다.

당시 양천현이 지금의 강서구 일대이고 양천현청이 있던 자리가 바로 겸재정선미술관이 있는 궁산 아래이다.

 

겸재정신미술관 입구. 옆에는 무슨 공사인지 진행중에 있었다.

 

1층 로비의 컴퓨터 정선 그림 

 

미술관 로비의 인물 (겸재정선의 초상화인듯)

 

1층 기획전시실의 홍성모 작품 전시실

 

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인 홍성모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영월군 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영월

창녕사지에서 출토된 오백나한상과 동강 65km를 백분의 일로 축소해 화폭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미술관이 '2023 겸재 맥 잇기 초청기획전'의 첫 번째 초청작가로 홍성모

작가를 선정해 5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전시한다.

 

홍성모 전시실의 나한상 작품들

 

작품이 큰 홀 벽면을 꽉 채울정도로 규모가 무척 크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3층 다용도실의 옛 양천현 모형

 

3층 다용도실

 

겸재 정선 작품 영인본 124점

 

독서여가도의 조형물 (인물은 정선 자신인듯)

 

겸재정선미술관 후문

 

미술관 후면의 정원

 

 

 

 

천원권 뒷면의 겸재정선의 작품인 계상 정거도

 

 전시중인 2층이 보수중이라 일부 아래의 그의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당발령만 금강산

 

금강전도

〈신묘년풍악도첩〉 중 〈장안사〉

신묘년풍악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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