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 선정릉에 다녀왔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지만 이곳의 명물인 복수초가 아름답게 개화하고 있어 다가오는
봄을 느낄수 있었다. 어제 복수초와 재실의 사진을 중심으로 올린데 이어 오늘은 3개의
능이 있어 삼릉 또는 선릉이라고도 하는 선정릉의 3릉인 중종 정릉, 성종 선릉 그리고
성종왕비 정현왕후릉을 중심으로 선정릉의 겨울의 마지막 모습을 올린다.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을 합쳐 선정릉이라 하는데, 선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495년에 성종의 능인 선릉을 세웠고, 그 뒤 1530년에 성종의 제2계비인 정현왕후의 능을 선릉의
동쪽에 안장하였다. 이는 왕과 왕비의 능을 정자각 배후 좌우 두 언덕에 각각 한 봉분씩 조성한 경우로
동원(同原) 이강(異岡) 형식이라 한다. 그 후, 1544년에 만들어진 중종의 능인 정릉이 1653년에
문정왕후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원당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원당리의 풍수지리가
좋지 않아 옮긴 것인데, 이곳 또한 매년 여름이면 능이 침수되어 재실에 물이 들어가는 피해를 입었다.
결국, 중종과 함께 안장되기를 바랐던 문정왕후는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현재 태릉에 홀로 안장되어 있다.
사적 제199호이고, 2009년 6월 30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선정릉 입구
종합안내도
매표소 (경로는 이곳을 들르지 않고 신분증을 입구에서 찍고 들어간다)
기온도 온화하고 날씨도 비교적 좋은 날이다
정릉의 정자각
정자각과 뒷편의 정릉
정릉 정자각
선정릉의 소나무 숲이 특히 멋지다
성종왕비 정현왕후릉
정현왕후릉 옆에 위치한 난간석주
정현왕후릉
정현왕후릉
성종선릉 담벽
성종선르에서 내려다본 정자각등 시설물
선릉
아래서 본 선릉
선릉 정자각
선릉 비각
선릉 수복방
선릉 정자각
선릉 수라간
선릉
선릉
선릉,정릉 역사문화관
역사문화관 내부
역사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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