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새봄의 변화 속도가 무척 빠르다. 엊그제 어느 꽃들이 개화가 시작되었나 하면 오늘은
벌써 만개 상태에 이르고 이들은 또 며칠 안되어 바람이 불때마다 꽃비되어 눈내리듯
우수수 낙화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 벚꽃 몽오리가 터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반갑게 맞이한 것이 엊그제인데 불과
하루 이틀만에 집에서 가까운 송이공원에 벚꽃과 개나리가 거의 만개 상태에 다달아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다녀왔다.
이곳은 동네의 작은 근린공원으로 3월에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그리고 4월에는
철쭉이 아름다운데 그후엔 꽃도 단풍도 신통치 않아 매년 봄에만 한두번 들르는 곳인데
먼저 어제 담아온 사진부터 올린다.
만개한 개나리와 반쯤 개화한 벚꽃을 배경으로
송파대로에 위치한 송이공원은 집에서 도보로 딱 10분거리라 편히 다녀올수 있다.
벚나무가 고목급인데다 개나리와 함께 개화해 더욱 멋지다.
한쪽에 개화한 진달래.
이곳의 개나리는 응봉산에 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개나리 군락이다.
개나리 군락이 비탈길에 있고 원래 진입이 안되는 곳이라 사진 담기는 쉽지 않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팟. 진분홍 진달래와 샛노란 개나리의 조화가 아름답다.
공원 입구의 돌단풍
자목련은 빈약한 편이지만 노랑색과 흰 벚꽃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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