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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영화음악

Dead Poets Society(죽은 시인의 사회:1989)

by DAVID2 2012. 11. 30.

 

 

[감독] 피터 위어
[주연] 에단 호크, 윌리엄스, 트 숀 레오나드
[부가정보] 1989/미국/128


Maurice Jarre/Carpe Diem (Dead Poets Society OST)

Maurice Jarre/ Neal Dead Poets Society OST)


오, 캡틴! 나의 캡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웰튼 고등학교는 일류대 진학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엄격한 학교이다.

그러나 새학기를 맞아 새로 부임한 이 학교 출신의 키팅 선생은 첫시간부터 교과서를 부정하고 시와 자유를 가르친다.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새로운 감성의 선생님을 만난 학생들은 키팅을 열렬히 따른다.

특히 닐, 녹스, 토드 등 7명은 키팅 선생이 과거에 활동하던 `죽은 시인의 사회`를 몰래 조직한다.

이들은 동굴에 모여 시를 낭독하고 각자의 꿈과 희망을 품게된다.

그러나 배우가 되려는 닐이 부모님의 반대로 자살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키팅선생에게 그 책임이 돌아간다.

키팅선생은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되지만 아이들은 그의 가르침대로 그를 환송한다.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


 

Dead Poets Society 예고편

 

 

 

 


키팅은 학생들 교재 중에서 시 하나를 낭송시킨다.

모아라 장미꽃 봉오리를
시간은 언제나 날아 지나가죠
이 꽃은 오늘 웃고 있지요
내일이면 죽을 거예요.

이 시는 <꽃이 시들기 전에 다 따라>는 뜻으로 중심 사상은 라틴어로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이다.

즉 <이 날을 붙잡아라 (Seize The Day)>, <오늘을 즐겨라(Enjoy The Present)>,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라는 뜻으로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의 자유정신을 상징한다.

키팅은 학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미 고인이 된 이 학교 출신의 유명한 선배들의 밀랍 인형을 가리키며

누구나 죽게되고 시간은 많지 않으니 <카르페 디엠>을 강조한다.

이제 본격적인 키팅 선생의 수업시간이다. 교과서의 서문을 읽히는 키팅.
그는 내용에 맞게 그래프까지 그려가면서 충실한 설명을 하려는 듯이 보이고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기다리는데...
그의 말은 뜻밖에도 [서문 전체를 찢어버려라]고 한다.
그러자 학생들이 서문을 찢기 시작한다. [내 수업에선 다른 사람이 평가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배워라.
말과 언어를 분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맛보는 것을 배울 것이다.
의학이나 법이나 기술 같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유지시켜 준다면, 시나 아름다움, 사랑 같은 것들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고 말한다.

 

Dead Poets Society / Carpe Diem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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