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 짐 쉐리단 |
출연 : | 다니엘 데이-루이스, 레이 맥아널리, 브렌다 프리커 |
기타 : | 98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
Elmer Bernstein / Mother (My Left Foot OST)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Christy Brown)의 자전적 생애를 그린 인간 승리의 감동적인 휴머니즘 영화.
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남우주연상을, 그리고 자상하고 굳은 의지의
어머니 연기를 훌륭히 해낸 브렌다 프리커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크리스티 브라운은 뇌성마비로 전신이 비틀리고 마비된 채 왼발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년이었으나,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으로 남달리 깨끗하고 맑은 영혼을 갖고 성장하면서, 그림에 소질을 보인다.
독창적 인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19살 때 뇌성마비 전문의 아일린 콜을 만나 불분명하던 발음도 상당히
교정되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크리스티는 미모의 여의사 아일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일린은 약혼자가 있고, 실연의 고통에 한때 자살까지 기도하던 크리스티는 강인한 정신력과 오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 자신의 소년 시절과 열명이 넘은 형제 자매들, 청년기의 슬픈 사랑을 진솔하게 서술한
자서전을 내놓아 작가로서도 성공한다. 아일린 콜의 부탁으로 뇌성마비 장애자 후원모임에 나간 크리스티는
여기서 간호사 메리를 만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집념으로 메리의 사랑을 얻기에 이른다.
예고편
Christy Brown은 영국사람으로 출생시부터 전혀 회복이 불가능한 불구자로 태어났습니다. 불구자였습니다. 그는 몇번이나 죽고 싶었지만 자신의 팔다리를 쓸 수 없으니까 자살 할 수도 없었습니다.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주요장면 모음
그는 말할 수도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는 벙어리였고 팔과 다리도 움직일 수 없는 천생 불구자의 몸이었습니다.
자기 혼자서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고 음식이나 대소변도 남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천생 불가능한
그런 그가 지금은 세계의 배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유럽 각국에 TV로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자기의 생을 되찾기까지는 정말로 피눈물 나는 인내와 노력과 의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라운이 다섯 살때 하루는 마룻바닥에 앉아서 노는데 그 때 누나가 무슨 장난감을 만들려고 갖다 놓은
분필 한도막이 있었습니다. 부라운은 그걸 잡으려고 왼쪽 발가락 하나를 움직이며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 모습을 마침, 옆에서 그의 어머니가 지켜보았습니다.
어머니는 부라운의 그러한 모습에 너무나 기특하고 갸륵한 마음이 들면서도 마음 속 한켠에는 한가닥의
저 움직일 수 있는 발가락 하나, 그것을 움직여서 부라운에게 글을 가르쳐야지 하는 확신이었습니다.
그날부터 부라운의 어머니는 브라운의 엄지발가락 사이에 분필을 끼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말을 할 수 없고 들을 수도 없는 브라운에게 글을 가르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브라운의 나이 열한살 때, 그러니까, 공부를 시작한지 만 6년만에 그는 겨우 어머니라는 글자를 쓸 수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바보천치라 할지라도 6년동안 어머니라는 글자 한단어밖에 쓸 수 없는 사람이 인생을 성공하리라고
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 뜻을 중단하지 않고 아들 브라운에게 계속 힘과 의지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브라운의 나이 20세가 되어 공부한지 15년만에 새로운 생애의 시작인 "나의 왼발" 이라는 조그만
책을 써서 출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의외로 많이 팔려서 부라운은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 후 부라운은 계속 노력하여 그의 나이 37세 때, 그가 살아온 생애를 그리는 "하루종일 앉아서"라는
책을 써서 그 책이 세계적으로 배스트셀러가 되어 무려 수억의 거금을 벌 수가 있었답니다.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자, 라디오방송에도 소개되었고 또 TV로 유럽 각국에도 소개가 되어
유명인사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자비심 많고 동정심이 많은 훌륭한 미모의 여성과 결혼하여
지금은 런던에서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을 할 수 없고 들을 수도 없으며 몸도 거동할 수 없는 중증장애의 상황에서도 왼쪽 발가락 하나에
희망을 걸고 글을 배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유명인사가 된 부라운도 참으로 대단하지만,
그보다도 그렇게 되도록까지 뒷바라지를 해준 그의 어머니가 더 장함을 느낍니다.
왼쪽 발가락 하나로 분필도막을 잡으려고 몸부림치는 것을 보고 글을 가르쳐야겠다는 확신을 세우고,
6년동안 글자를 가르친 것이 겨우 '어머니'라는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확고한 믿음을 갖고 피눈물나는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그 어머니의 사랑이 더욱 숭고해보입니다.
<펌>
'음악 > 영화·영화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랜드 오퍼스 (Mr. Holland's Opus, 1995) (0) | 2012.12.11 |
---|---|
Breakfast at Tiffany's(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0) | 2012.12.08 |
Dead Poets Society(죽은 시인의 사회:1989) (0) | 2012.11.30 |
제레미 (Jeremy,1973) (0) | 2012.11.29 |
Fiddler on the Roof(지붕위의 바이올린: 1971) (0) | 2012.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