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몽촌호수의 가을 (1)

 

내가 사는 동네에서 불과 10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올림픽공원은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면 카메라를 메고 찾는 곳이다.

매달 몇 번씩, 즉 매년 수십 번씩 방문하는 곳이지만 언제 가도 새롭고 멋진 올림픽공원이

집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 진정 행운이자 행복이라 하겠다.

여름과 가을사이 다소 주춤했던 꽃들과 녹음이 이젠 가을빛으로 변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10월 10일, 이달 들어서 두 번째로 올팍에 다녀왔다.

먼저 올팍 몽촌호수가의 가을 풍경부터 올린다.

 

 

분수대

 

역시 가을 하늘은 청명하고 대기질은 깨끗하다

 

 

몽촌호수 둘레길

 

화살나무가 벌써 샛빨간 색으로 물들었다. 아마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드는 나무가 아닐까?

 

몽촌호수가에는 이른 여름에 이어 초가을에 다시 노랑어리연이 아름답게 만개했다

 

아름답게 물들은 화살나무

 

이름이 독특한 사위질빵

 

몽촌호수의 갈대 섬

 

평화의 문과 만국기 게양대

 

매해 꽃중 가장 늦게 개화하는 해국

 

다른 꽃들이 다 시들고 져버릴때 아름답게 개화하는 수국. 그래서 더 눈에 띄고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