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 박물관마을 (3)

어제 2회에 걸쳐 포스팅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나머지 사진들을 올린다.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새문안 동네에는 가정집을 개조해 소수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외방이 성행했다.

주변에 서울고, 경기고, 경기중, 경기여고 등 명문학교가 있었고 광화문과 종로2가 일대에는

유명 입시학원이 많아 사교육의 적지였다. 1970년대 이후 다수의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옮겨가고,

과외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신문로 일대 과외방 열풍은 서서히 사그라졌으나, 같은 시기 교육청이

마을 뒤편으로 이전해오고 길 건너 강북삼성병원 신관과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송월길

가로변을 중심으로 인근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졌다. 

1990년대 초부터는 떠나는 동네 주민들이 내놓은 주택이 개조되어 식당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새문안 동네는 식당골목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돈의문 역사관 입구

 

돈의문역사관에서 보이는 경희궁

 

돈의문역사관

 

옛 교실에서

 

문방구

 

생활사전시관 내부

 

학교앞 분식 식당

 

학교 앞 분식에서 한 점심

도시락에 넣은 계란말이 김밥과 어묵이 모두 8,500원으로 가성비도 높지만 옛 추억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

 

사진관

 

돈의문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