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선릉과 정릉에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렸을 시절 살고 있던 대치동에서 근거리에 있어 가끔 김밥을 싸가지고 소풍을
가기도 했던 곳인데 이곳은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복수초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마침 강남에 갈 일이 생겨 어제 복수초를 보러 다녀왔다.
이곳의 복수초는 빠를 때는 2월 말, 그렇지 않으면 보통 3월 초에 개화했는데 올해는 다소
늦어 소식이 없다가 어제 방문해 보니 제법 많이 개화해 있었다.
복수초 군락이 다른 곳에 비해 다소 규모는 작지만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한해의 첫 꽃소식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도 큰 기쁨이다.

덜 핀 오전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하던데 점심때쯤 갔더니 활짝 피어 아쉬웠다.
































복수초밭 근처에 막 개화를 시작한 히어리 꽃.



귀가 길에 봉은사 홍매화가 어느 정도 개화했는지 궁금해 들러봤더니 꽃몽오리는 핑크빛으로
통통하게 부풀었지만 개화한 꽃송이는 아직 많지 않다. 일주일쯤 후면 만개할 듯.....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의 봄소식 2 (2) | 2025.03.16 |
---|---|
아파트의 봄소식 1 (2) | 2025.03.16 |
소래습지생태공원 (2) (0) | 2025.03.14 |
소래습지생태공원 (1) (2) | 2025.03.13 |
시흥갯골생태공원 (2) (2) | 2025.03.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