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세번째의 가요 포스팅이다.
가요나 가곡은 오랜전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때 저작권 문제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
잘 안올리는 편이였는데 오랫만에 마음에 와닿는 곡을 접하여 올린다.
나훈아가 작사 작곡하고 불러 2017년 발표했다는 곡인데 그간 듣고 지나친 적은
있겠지만 내가 30년간 근무하던 직장 단톡방에 지인이 올린 이 곡이 내가 학창시절
그리고 직장 시정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이라 특히 마음에 끌려 올린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가 원래 잘 먹고 잘살았던 것으로 오해하겠지만
우리 세대에겐 어렵고 배고팠던 어린 시절, 용돈을 아끼기 위해 학창시절 웬만한
거리는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녔던 추억 그리고 직장에 메어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직장에 충실해야 했던 과거가 이곡을 들으면서
다시 기억이 되살아나는것 같다.
나훈아의 오리지널 버전

남자의 인생
(나훈아 작사 작곡)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지쳐서 집에 간다
남편이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이한위. 최준용. 박상면. 박광현. 강성진 (MBN 보이스트롯) / 남자의 인생
전유진 / 남자의 인생(한일톱텐쇼 41회)
장민호 / 남자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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