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폴더/내폴더 (국내)

물안개 핀 두물머리 (1)

by DAVID2 2026. 7. 27.

지난 22일 세미원에서 개최 중인 연꽃문화제에 다녀왔다.

요즘 세미원 주차장이 공사로 폐쇄되어 있어 두물머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다리를 통해

세미원으로 입장하였고 한두시간 그곳에서 우중 출사를 마친 후 다시 두물머리로 돌아왔다.

어제 언급한 대로 세미원의 연꽃은 이제 거의 져가는 상태이고 그나마 남아있는 연꽃도 그간의

잦은 호우로 훼손되거나 아래로 쳐져있어 아름다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한 비와 무더위로 렌즈에 수증기가 자주 끼어 닦아가며 사진 담는데 애로가 있었고 그래서

사진 중 일부는 초점이 제대로 안 맞던가 화질이 흐리게 나왔다.

세미원 일정을 거의 마치고 두물머리로 향하다 보니 두물머리 쪽에 피어난 물안개 모습이

멋져 두물머리로 급히 향했고 다행히 12시를 넘기며 비가 중단되고 햇빛도 비추기 시작해

사진을 담기에 훨찐 편했는데 대신 햇빛이 나면서 물안개가 사라지기 시작해

급한 마음으로 스냅샷 담듯 속사포 스타일로 사진을 담아왔다.

 

시간이 지날 수록 비록 물안개가 옅어지고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그간 다른 사람들이 담아왔던

두물머리의 물안개와 일몰 사진을 통해서만 보아왔던 물안개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이날 우중에 겪었던 고생을 훨훨 떨쳐버릴 수 있었다.

 

 

두물머리에서 세미원 방향의 배다리교

신양수대교 아래에서 가마우지 한 마리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듯.....

배다리교에서 담은 두물머리의 보호수 느티나무. 400년 이상 되었다는 할매 나무라나....

그 옆에 나란히 있었던 할아버지 나무는 홍수 때인가 아님 팔당 댐 공사로  떠내려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오래전 '파리는 안개에 젖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

이날의 두물머리는 물안개에 젖어 몽혼적인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비가 그치고 점차 햇빛까지 나오며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두물머리에서 담은 세미원의 끝단

두물머리에서 담은 세미원

두물머리의 백련.

물안개에 쌓인 큰 섬 (크기로 보아 작은 섬이 어울리는데 막상 이 섬의 이름은 큰 섬이라 함)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안개 핀 두물머리 (3)  (2) 2026.07.27
물안개 핀 두물머리 (2)  (2) 2026.07.27
세미원 연꽃문화제 (3)  (6) 2026.07.26
세미원 연꽃문화제 (2)  (0) 2026.07.26
세미원 연꽃문화제 (1)  (0) 2026.07.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