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네 대가족

엊그제 양이 6남매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파트의 새로운 식구인 고양이 새끼 6마리를 소개하였는데

어제 이들이 잔디밭에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6마리가 아니고 8마리나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잔디 위에서 뛰어 놀고 젖을 먹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다시 카메라를 들고 그들을 잡아봤다.  조그만 인기척을 내도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에미라 유난히 경계심이 강해

집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밖에 없어 화질이 덜 깨끗한 편이고 먼쪽의 창문을 열고 촬영한

 동영상은 최대한 줌인 하여 촬영하다 보니 많이 떨려 보정을 했지만 다소 불만스럽다.

 

나중에는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으려고 숨을 죽이고 살살 나갔는데도 이미 눈치채고 잽싸게 사라져

더 아름다운 장면을 더 가까히서 멋지게 잡고 싶었지만 아래 사진으로 만족할 수을수 없어 아쉬웠다.

 

 

 

 새끼가 8마리나 되다보니 함께 다 젖을 먹일수는 없는듯 몇마리는 포기하고 따로 놀고 있었다.

 

 엄마 젖 쟁탈전이 격렬하다

 

 

누가 안 오나 아빠 양이는 그 옆에서 보초 서고 있다.

 

 

 보초서고 있던 아빠 양이가 사진 찍는 나를 알아보고 긴장한 눈길을 보낸다.

 

 엄마 젖을 차지하지 못한 새끼가 아빠한테 다가와 젖을 달라고 한다. 나 원 참~(아빠 양이 생각)

 

 

 아빠 젖은 안나와도 품안이 좋은지 계속 앉겨있는 새끼 양이 한마리

 

역시 아빠 양이는 계속 보초를 서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