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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 / 이화원 (颐和园)

by DAVID2 2013. 6. 24.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5A급 관광지이며, 처음으로 전국 중점문물보호물로 지정된 이화원 은 베이징 시내 서북부의
4환(四环) 순환도로와 5환(五环) 순환도로 사이에 있으며, 시내와는 약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20여 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해 둥궁먼(东宫门, 동궁문)、 베이궁먼(北宫门, 북궁문)、신젠궁먼(新建宫门, 신건궁문)으로

갈 수 있다. 중국에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황실정원인 이화원은 1750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원래 이름은 칭이위안(清漪园, 청의원)이었다. 건륭(乾隆), 가경(嘉庆), 도광(道光), 함봉(咸丰) 황제의 제위

기간 동안 황제가 휴양하는 정원으로 사용됐는데, 1860년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인공호수가의 산책로

 

이화원은 역대 황실정원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으며, 중국 장난(江南, 강남) 지역의 원예기술로 만들어졌다.
북방 산천의 웅장함과 물의 고장인 장난(江南, 강남)의 수려함을 갖추고 있으며, 당차고 화려한 황궁과 독특하고 정교한
백성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인공 호수로 중장비나 기계가 없던 옛날에 이만한 호수를 파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혹사당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정원에서 잠시 휴식

뒷편에 보이는 작은 산이 만수산인데 이화원의 인공호수를 파내면서 나온 흙을 쌓아 만든 산이라니

호수의 규모와 당시의 왕의 권력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 짐작이 간다.

 뒷편 만수산 왼쪽의 건물인 포샹거는 높이가 41m, 전 지붕이 3층 4겹의 처마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수산 앞 거대 석고대 위에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산을 감싸듯이 지어졌다.

포샹거(佛香阁, 불향각)는 산등성이에 높이 세워져 있어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1886년, 광서(光绪)황제가 자희태후(慈禧太后)의 요양을 위해 같은 장소에 같은 규모로 2년 동안 재건축하고 지금의
이화원으로 개명되었다. 명, 청나라 최고 실무자들이 자금성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정치와 외교활동이 있을 시 이용한
장소이기도 하며, 1998년 12월에 유네스코의 의해 세계문화유산에 편입됐다.

이화원의 면적은 약 300만 평방미터로 완서우산(万寿山, 만수산)과 쿤밍후(昆明湖, 곤명호)로 구성돼 있는데, 전체

4분의 3이 호수로 이루어져 있고 들풀과 꽃이 도처에 깔려있으며, 숲도 무성하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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