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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특별기획

세기를 빛낸 여성 성악가들/Victoria de Los Angeles

by DAVID2 2019. 12. 27.

 


Victoria de Los Angeles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1923.11.1. – 2005.1.15)

 

스페인에서 태어난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는 2차 대전 이후로 가장 뛰어난 리릭 소프라노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평생에 걸쳐 〈라보엠〉의 미미 역에 특별한 관심을 두었으며, BBC 음악 잡지가

선정한 최고의 소프라노들 순위에서 마리아 칼라스와 조안 서덜랜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폐막식 공연 중에서 Schubert / Die Forelle
Manuel Garcia Morante: piano



 

밝고 명랑하게 보이면서도 청순가련하게 보이는 미모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는
1923년 카탈라니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호세 카레라스, 몽세라 카바예, 마리아 게이
등은 모두 카탈라니 출신이다.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한 카탈라니 지방 사람들은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악가의 경우에도 카탈라니 출신들은 자기들이 스페인
출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테레사 베르간자는 마드리드 출신이다. 그러므로 테레사 베르간자는
스페인 출신 소프라노이며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는 카탈라니 출신 소프라노이다.
로스 앙헬레스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릴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바르셀로나의
콘세르바토리오 데 리세오(Concervatorio de Liceo)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로스 앙헬레스는 6년 학부를 단 3년만에, 그것도 우등생으로 마쳤다. 로스 앙헬레스가 18세 때였다.
그의 첫 오페라 데뷔는 1944년 바르셀로나의 리세오 대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중 백작부인이었다.
 모두들 아름답고 신선한 로스 앙헬레스의 출현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로스 앙헬레스의 음성은
 부드럽고 따듯하며 정감에 넘치는 매력적인 것이었다. 로스 앙헬레스의 1949년 파리 오페라
데뷔와 이듬해의 코벤트 가든 데뷔는 대성공이었다. 라 보엠에서 미미역이었다.
평론가들은 지금까지 이미지와 노래에 있어서 이만큼 완벽한 미미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1950년 로스 앙헬레스는 드디어 라 스칼라 데뷔를 한다.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에서 타이틀 롤이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는 구노의 파우스트중 마르게리트로 데뷔하였다. 이같은 메트로 공연은
 로스 앙헬레스가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것이었다. 세계적 명성을 얻은 로스 앙헬레스는 주로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로엔그린의 엘자, 마스네의 마농, 푸치니의 나비부인역을
맡아 했다. 어떤 날에는 팔리아치의 네다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산뚜짜 역을 연속으로
공연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Rossini / Una voce poco fa (Il barbiere de Siviglia 중에서)
 
Martini /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Mendelssohn / Flügeln des Gesanges (노래의 날개 위에)



 
Victoria De Los Angeles & Brian Sullivan / O soave fanciulla
(Puccin의 La Boheme 중에서)
 

Scarlatti /La viol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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