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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Pop·Rock

ABBA의 모든것 4 / 제2집 Waterloo

by DAVID2 2014. 1. 11.

 
1974년 3월 발표된 ABBA의 제2집 Waterloo는 데뷰 앨범이 스웨덴 국내 앨범 챠트2위에 그쳤던 것에

비해 국내뿐 아니라  Anni Frid의 고향인 Norway에서도 앨범 챠트 1위에 올랐으며 독일에서도

6위에 오르며 그들의 명성을 알린 앨범이다.

ABBA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해준 Waterloo를 비롯하여 전곡 자작곡인 아래의 곡들이 수록되었다.


 

Waterloo

"Waterloo" (Andersson, Stig Anderson, Ulvaeus)
"Sitting in the Palmtree" (Andersson, Ulvaeus)
"
King Kong Song
" (Andersson, Ulvaeus)
"
Hasta Manana
" (Andersson, Anderson, Ulvaeus)
"My Mama Said" (Andersson, Ulvaeus)
"Dance (While The Music Still Goes on)" (Andersson, Ulvaeus)
"
Honey, Honey
" (Andersson, Anderson, Ulvaeus)
"Watch Out" (Andersson, Ulvaeus)
"What About Livingstone?" (Andersson, Ulvaeus)
"Gonna Sing You My Lovesong" (Andersson, Ulvaeus)
"Suzy-Hang-Around" (Andersson, Ulvaeus)

 


Hasta Manana

Hasta Manana는 Waterloo와 함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출전곡으로 만들었던 작품이다.
아바는 잠시 곡 선정을 두고 고민했다. Hasta Manana는 아그니타의 리드보컬만으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지만 Waterloo는 네 멤버 모두가 돋 보일 수 있게 하는 노래라는 점에서 Waterloo로 결정을 보았다.
"아바 멤버들이 어떤 곡을 쓸까 하고 의견을 물어왔죠. Waterloo를 택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바보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기타세션맨 Janne Shaffer)
이곡의 원제는 "Who's Gonna Love You?"로 스웨덴 싱글챠트 1위곡이다.

 

Hasta Manana


Waterloo (M/V 버젼)

73년 Ring Ring의 유러비전 예선 실패는 아바멤버들의 의지를 더욱 북돋는 계기가 되었다.
74년 유러비전 콘테스트 도전곡의 작곡은 베니와 비욘이 했고 스티그 앤더슨이 작사를 맡았다.

Waterloo의 원래 제목은 Honey-pie였는데 가사의 의미 전달이 되지 않아 작사를 하다가 보게된

책에서 Waterloo라는 말을 보고 바꾸었다고 한다. 일관된 비트, 친근한 멜로디와 하모니,

Janne Shaffer가 만든 기타와 베이스 리프 덕에 처음 듣는 사람은 누구나 히트를 점쳤다.
이곡이 스웨덴 예선과 4월 6일 최종결선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게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싱글 Waterloo (영어/스웨덴어 버전)는 앨범과 동시에 출반되었다. Waterloo는 전작 Ring Ring 보다는

훨씬 공을 들인 작품이지었지만 아직도 완성도 면에서는 허술한 면이 많았다고 비욘은 말했다.

하지만 판매면에서 싱글과 앨범 모두 즉각적인 호응을 얻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발매 4주후 스웨덴에서만 싱글 85,000장앨범125,000장이 팔렸다. 당시 스웨덴에서는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음반이 팔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앨범 커버의 사진은 스웨덴 Mariefred의

Gripsholm이라는 古城에서 촬영되었다. 사진에서 나폴레옹으로 분장한 남자는 Mike Watson이었는데
그는 키가 작아서 나폴레옹 역할 모델로 선택되었다고 한다. 앨범 Waterloo는 발매되는 곳곳마다 히트를

기록했지만 영국에서만은 반응이 신통치 않아 유러비전 콘테스트 우승자의 체면을 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Watchout
Watch out은 싱글Waterloo의 B면에 수록된 곡으로 거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된 노래이다.
베니는 'Janne Shaffer의 기타연주(guitar riff)가 없었더라면 아주 쓸모없는 곡이 되었을 노래'라고 고백한다.


Agnetha Faltskog

1950년 4월5일 출생. 특기 : 작사, 작곡
15세때 Bernt Enghardt's dance band의 싱거로 가수활동을 시작하였으나 당시 투잡을 하고있던

그녀로는 힘에 겨워 중도 하차하였다. 그 밴드가 레코드 취입을 위하여 레코드사에

데모테입을 보내자 레코드사에서는 밴드자체 보다는 그녀에 관심을 갖게되고 따라서 17세때

자작곡으로 솔로 전향하여 발표한 곡이 국내차트 1위에 오름.
69년 TV 출연시 Bjorn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1971년 그와 결혼하여 딸 Linda 출산하지만

1977년 이혼한다.
83년 영어앨범 "Wrap Your Arms Around Me, 85년 자작곡 "I Won't Let You Go" 등을 발표.
88년 자서전 "Whoiam"을 발표하기도 한다.


Dance(While the music still goes on)

Dance(While the music still goes on)는 비욘과 베니가 특히 즐겁게 작업했던 곡으로 "60년대 초반

Phil Spector의 스타일에 가까운 곡이었다.폴라레코드 소유의 작은 아파트에서 가사를 썼던 기억이 난다.

내 생각엔 제목이너무 길었지만 그냥 Dance라고만 할 수는 없어서 그렇게 결정했다." (비욘)
스웨덴 뮤지션만 기용하는게 아바녹음작업의 관례였지만 Dance의 녹음엔 미국출신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했다. "기타리스트였던 Janne Shaffer가 데려왔던 걸로 기억한다. 아주 능력있는 뮤지션이긴 했지만

 내가 직접연주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내가 그냥 건반을 두들겨가며 작업하면 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가며 하는 건 이중작업이나 마찬가지 였으니까."(베니) 사실 베니는 93년 인터뷰

당시만해도 이 세션맨의 이름을 기억 못하고 있었다. Janne Shaffer는 정확하진 않지만
이 사람 이름이 John 'Rabbit' Bundrick 이며 당시 레게가수 Johnny Nash의 백밴드의 일원으로

스웨덴에 왔었다고 기억한다.



Honey Honey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그리고 Stig Anderson이 작곡 작사하고

 Agnetha Fältskog와 Anni-Frid Lyngstad 가 공동 리드 보컬을 맡았다.

 1974년 녹음된 이곡은 스웨덴어로도 발표되었는데 모국어로 발표된 그들의 공식적인 마지막 레코드였다.

독일에서는 챠트 2위에 오르며 챠트 5위권내에 4월간 머무르는 큰 히트를 하였고 스위스와 호주에서는

 4위에 오르며 선전을 하였지만 미국(27위)등 다른곳에서는 비교적 고전을 한 곡이다.

 


King Kong Song

이곡은 베니와 비욘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노래라 한다. 락음악 계열의 이 곡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다 74년경 스톡홀름 Konserthuset에서의 콘서트에서의 실수 때문이기도 하다.
이곡의 원제(working title: 최초 연습과 녹음과정시 사용하는 잠정적인 제목)는 Mr. Sex였다.



Suzy-hang-around

Suzy-Hang-Around 는 베니가 리드보컬을 맡은 유일한 곡이다.(Here comes rubie jamie등

미발표곡을 제외하고) 베니가 노래를 부르게 된 주된 이유는 그가 작사를 했다는 것이며
이 노래는 그가 작사에서 손을 뗄 즈음에 나온 곡이다.



What About Livigstone

What about Livingstone은 Nina pretty ballerina와 같은 스타일의 '재미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아바에겐 이런 장난끼가 담긴 곡들이 많은데 사실 Money Money Money도

가사때문에 좀 심각해진 건 있지만 같은 맥락의 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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