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결성된 5인조 록그룹 ‘실버 코인스의 멤버가 주축이 되어 1970년에 팀이름을 영사운드로 변경하며
리드기타 안치행, 보컬 유영춘, 키보드 장현종, 장대현과 드럼 박동수로 출발하였다.
라틴 계열의 조용한 음악을 추구했던 영사운드의 대표곡 ‘달무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던 동양 방송의
음악프로 ‘신가요 박람회’ 입상곡이었다. 안치행이 떠난 영사운드는 그후 별 히트곡을 내지 못하지만
안치행은 팀을 떠나 창립한 안타프로덕션은 78년부터 소속가수인 인순이의 희자매가 그의 곡인 "실버들"로
중창부문상을 수상하고 최헌은 "오동잎, 앵두"등 그의 자작곡으로 MBC,TBC 양 방송의 가수왕을 윤수일이
‘사랑만은 안겠어요'로 MBC 최고 인기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달무리
적막한 밤하늘에 빛나던 달이
둥그런 달무리로 우산을 쓰니
달위에 피고지던 달맞이 꽃도
서러워 밤이슬에 꽃잎 젖는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므나
달위에 웃고울던 달맞이꽃도
서러운 달모습에 고개숙인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므나
영사운드 / 등불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고요히 타오르는 장미의 눈물
하얀 외로움에 그대 불을 밝히고
회상의 먼바다에 그대 배를 띄워요
창가에 홀로앉아 등불을 켜면
살며시 피어나는 무지개 추억
그대 슬픈밤에는 등불을 켜요
정답게 피어나는 밀감빛 안-개
황홀한 그리움에 그대 불을 밝히고
회상의 종소리를 그대 들어 보아요
창가에 홀로 앉아 등불을 켜면
조용히 들려오는 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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