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 산행코스인 남한산성은 내가 제일 자주 찾는 산이다.
자주라 해봤자 1년에 서너번, 많아야 대였번 가는 정도이지만 나에게는 아차산과 더불어 가장 자신있게 오를수 있는 곳이다.
그것도 10년전까지는 마천 역 부근 부대옆 버스종점에서 걸어 오르는 코스를 주로 택하였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그것도 힘에 부쳐 남한산성 로타리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 그곳부터 산책하는 코스를 택하고 있다.
내가 가장 자주 택하는 코스는 북문, 연주봉옹성, 서문 그리고 수어장대 코스인데 지난 4월 다녀온 이래 금년 두번째 방문인
이번 코스는 침괘정으로 시작하여 수어장대에 올라 반대로 돌아 북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조금 변형해 답사해 보았다.
이번 코스를 조금 달리 택하였더니 침괘정과 약수터는 처음 들르게 되었는데 비교적 여러번 방문하였던
남한산성인데도 아직 못가본 곳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오늘 포스팅은 먼저 침괘정과 수어장대 중심으로 올린다.
행궁 앞에서 침괘정으로 오르는 계단 (수십년 남한산성을 다녔어도 이길은 처음 가봤다.)
계단 끝에 다가가니 침괘정 지붕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기도 문화재 15호인 침괘정
무기제작소 사무를 관장하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라 한다
침괘정 앞 멋진 나무들
영조 27년(1751년)에 광주유수 이기진이 고쳐 짓고 침괘정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침괘정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
영월정
약수터 (남한산성에 약수터가 있는지는 이번에 첨 알았는데 반가워서 그런지 물맛이 특히 좋게 느껴졌다)
약수터에서 수어장대로
저 앞 성곽길만 돌면 수어장대 입구가 보인다
수어장대 부근 성벽에서 본 송파 지역 (건설중인 롯떼 월드 타워가 보인다)
드디어 수어장대 입구 도착
밖에서 본 수어장대
수어장대 입구의 조그마한 건물 (뭐라 이름이 있었는데 잊었다)
수어장대 앞의 명물 나무
지휘와 관측을 위해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 5개 장대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다.
수어장대 옆의 자그마한 건물 속에는 무슨 비문같은 것이 있다
수어장대 안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사람들
수어장대 한 구석의 큰 바위 (뭐라 쓰여있었는데....)
수어장대에서 나와 서문 쪽으로
남한산성에서 가장 멋진것은 성벽과 거대한 소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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