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1)

남한산성의 세번째 포스팅으로는 행궁의 모든것을 올린다.

2012년 5월 10년간의 복원 공사를 끝내고 개방된 행궁을 개방되자마자 1주일후인 12년 5월말 다녀와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 적이 있고 그후에도 행궁 내부까지는 입장하지 않더라도 외부의 모습, 담 너머의 모습은 몇차례 올렸었다.

최초로 갔을때에도  대단한 문화재의 복원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시설도 많고 뭐가 뭔지 내용을 잘 몰라 형식적으로 보고

사진만 많이 촬영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1시간 동안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였고

또한 충분히 사진을 담아 오느랴 총 한시간 반을 보내며 행궁의 이모저모를 담아왔다.

 

그중 우선 외부에서 본 행궁과 내부 모습의 일부를 오늘 먼저 올리고 나머지 내부 사진들은 다음회에 올린다. 

 

 

남한산성의 행궁은 1624년(인조 2) 7월에 착공하여 1626년 11월에 완공된 조선시대의 별궁(別宮)

또는 이궁(離宮)으로, 후금(後金)의 침입에 대비해 백제 때의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해 축조하였다.

유사시에 임금이 임시로 머무르던 궁궐의 하나로, 병자호란 당시에는 임시 궁궐로 사용되었다.
원래는 상궐(上闕) 73칸, 하궐(下闕) 154칸 등 총 3단 227칸으로 이루어진 행궁이었으나 모두 불에 타서 없어졌다.

《남한지(南漢誌)》에는 숙종(肅宗)·영조(英祖)·정조(正祖)가 영릉(寧陵)을 참배할 때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는데, 후대에는 지방관인 유수(留守)의 집무실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11월에는 이 행궁터 서쪽 바깥 담장과 안쪽 담장 사이에서 초기 백제 때의 토기조각이 발견되고, 2개의 저장용

구덩이 시설이 확인됨으로써 남한산성이 백제 영토였음이 증명되었다. 2007년 4월 1일 사적 제480호로 지정되었고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0년간 252칸을 215억원을 들여 복원하고 2012년 5월 24일 부터 공개되고 있다.

 

 

 매표소 (초가집)와 그 뒷편의 남한산성 행궁

 

 행궁 앞 공터의 조각들

 

 행궁앞 종각

 

 영월정 언덕 위에서 본 행궁

 

 행궁 벽 밖에서 본 영녕전과 정전

 

 

 행궁의 담벽

 

 

벽 밖에서 본 이위정

 

 이위정

 

행궁 외부에 설치된 행궁터 비

 

벽 밖에서 본 정문인 한남루

 

 한남루

 

 

정문인 한남루 (앞쪽 기둥 아래쪽의 돌 4개는 실제 옛것을 발굴해 사용하였고 뒷쪽의 4개는 새로히 제작하였다고 함

 

 행궁 왼쪽의 보호수

 

위용을 자랑하는 보호수

 

보호수 앞에서 본 한남루

 

 화장실(오른쪽 건물)로 가는 길목의 멋진 나무들

 

 종각

 

 

 매표소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갈때마다 닫혀 있고 방문객들만 앉아 있다.

 

나는 무료입장이지만 매표소서 일단 무료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한남루 ('한강 남쪽 제일의 누각'이란 의미로 정조 22년 (1978년)에 유수 홍익이 건립하였다고 함.)

 

 정문인 한남루를 들어서서 본 보호수

 

 정문에서 행궁 내부로 들어서는 외삼문 (문이 3개인데 중앙은 왕만 사용하고 오른쪽은 문사들, 왼쪽은 무사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외삼문에서 본 한남루 밑의 돌 기둥이 새로 제작된 것들이라 깨끗하다

 

 외삼문을 들어서서 또 지나는 문

 

 우리를 안내할 해설사

 

한남루 8개의 정면과 후면기둥에 걸려있는 8개의 주련중 마지막 2행에 관해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비록 원수를 갚아 부끄러움을 잊지 못할지라도 / 항상 그 아픔을 참고 원통한 생각을 잊지 말지어다"

 

이 사진들중 일부는 외국인 선교사등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행궁의 복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남한산성 역사 사진전

 

 

 

외행전 (왕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던 곳)

 

 통일신라 건물지 (이곳을 발굴시 발견된 신라 시대의 건축 잔해 일부를 이곳에 전시해 놓았다)

 

 

외행전 앞마당에 있었던 통일신라 건물의 잔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