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의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된 관곡지(官谷池)에 다녀왔다.
그간 말로만 듣던 연꽃의 명소지만 막상 다녀올 기회를 잡지 못해 지금껏 미루다 마음을 먹고 방문하였다.
명불허전이라고 하던가. 역시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은 환상 그자체이였다.
연꽃에 관한한 쌍벽을 이루는 세미원과 비교할때 세미원은 연꽃 외에도 두물머리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비해 관곡지 연꽃테마파크는 다른 것은 없지만 연꽃만은 세미원 보다 더 아름답고
특히 중간중간 통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는 더욱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할수 있다.
연꽃테마파크의 연꽃들을 올리기 전에 인근에 있는 관곡지와 멋진 주택 한채를 소개한다.
사유지라고 문이 잠겨있어 입장해서 자세히 볼수는 없었지만 아마도 조선 시대 중국에서
연씨를 들여다 국내에서 재배한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사저가 아닐까 생각된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농학자인 강희맹이 세조 9년 명나라에 다녀와 중국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씨를 심어 재배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안산군의 별호를
1466년 세조 12년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집 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 소유가 되어 관리 되어
일반에게는 개방되지 않고 있어 담 위로 그리고 펜스 사이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사이에 주차장이 따로 없어 길가 양쪽으로 방문객들이 주차를 해놓았는데 차량 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아
통행에 별 불편은 없는듯 하다.
관곡지 사저와 테마파크 사이길 옆의 돌담
개인 소유지라고 문이 굳게 잠겨있는데 규모나 멋지게 꾸며놓은 것을 볼때 부동산 가치가 엄청날것 같다
옆의 동산에는 묘가 한기 있다. 누구것일까?
이정도 저택과 정원이면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듯......
집안의 작은 연못. 규모로 봐서 관곡지는 아닐것 같다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2) (0) | 2014.07.17 |
---|---|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1) (0) | 2014.07.17 |
물왕저수지에서 점심을 (0) | 2014.07.16 |
전쟁기념관 (2) (0) | 2014.07.13 |
전쟁기념관 (1) (0) | 2014.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