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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해외)

항주 (항저우,杭州)의 성황각 (청황거, 城隍閣)

by DAVID2 2014. 7. 28.

 

3년전쯤 다녀온 황산과 항주 그리고 상해 여행의 사진들을 정리해 올린다.

중국 본토 방문으로는  4번째였던 이 여행시에는 황산을 주목적지로 항주와 상해를 경우하는 코스를 택했다.

상해 푸동 공항에서 내려 일박한 후 항주를 들러 황산으로 가서 2박하고 다시 상해로 돌아와

1박을 한 후 귀국하는 4박 5일 일정이였으나 저녁 마지막 비행기로 인천에서 상해로 출발하여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라 실질적으로는 만 3일간의 여행이나 별 다름없다.

 

먼저 항주 일정중 성황각의 사진부터 올린다.

일부 사진들은 동영상에서 캡쳐하였더니 화질이 많이 떨어지지만 동영상과 

스틸 사진을 함께 찍다보니 놓친 장면이 있어 일부를 캡쳐해 올린다.



성황각


 

 

일찍이 마르코 폴로가 13세기에 이곳을 보고 나서『세상에서 가장 곱고 멋있는 도시』라고

경탄할 정도로 항주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래서 예전부터 중국 사람들은 '상유천당(上有天堂, 위에는 천당이 있고), 하유소항(下有蘇抗,
아래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이라는 말로 그 아름다움을 극찬했으며, 어떤 시인은
"아침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고, 비오는 날에도 좋다" 는 말을 남겼다.


 
성황각(2)

 

성황각은 황악루, 등왕각, 악양루와 더불어 이른바 '중국 강남 4대 누각'으로 불린다. 
높이 41.6m의 7층 건물로 오나라 왕 손권()이 진을 쳤던 곳으로 유명한 오산 꼭대기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의 난간에 오르면 동편으로는 첸탕강()의 모습, 북쪽편으로는 항저우
시가지를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시후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송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 항저우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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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여행은 10여년간 꾸준히 만나고 같이 성가봉사하는 CCC 부부 16명만 한팀으로

구성하여 부담없이 우리들만의 여행일정으로 즐길수 있어 더욱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아침 일찍 상해 호텔을 출발한 우리 일행은 3시간 이상을  버스로 달려와 첫 코스로 항주의 성황각을 방문하였다.

 

성황각에 오르는 계단

 

 

성황각 입구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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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각 입구의 상해 엑스포 마스코트인 하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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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각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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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 1층에는 항저우시 공예연구소 직원을 비롯한 1만여 명이 투입되어 2년 동안 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남송항성풍정도()>라는 유명한 입체 조소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길이 31.5m, 높이 3.65m 규모로 1,000여 채의 가옥과 3,000여 명이 넘는 인물을 통해 남송시대의

생활풍속과 시후호의 전설, 10대 민간고사 등을 표현하고 있다. 2층에는 소동파, 백거이 등 항저주 역사에서
의미있는 인물 28명의 조각 등 다양한 조각상이 있으며, 3층에는 찻집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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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지붕위에서 내려다본 항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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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와 시내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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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각에서 내려다 본 서호와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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