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클래식

Verdi / Rigoletto 중 'Caro Nome'

by DAVID2 2012. 5. 31.

 

 

Verdi / Rigoletto 'Caro Nome'

베르디 / 오페라(리골레토)중 '그리운 그 이름'


 


Maria Callas/'Caro Nome'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는 빅토르 위고의 희곡을 피아체가

 대본으로 만들어 작곡된 비가극으로 테너가 부르는 제2막의 '여자의 마음

(La donna e mobile)'과 함께 제1막의 '그리운 그 이름'이 유명하다. 

 

 

 

조수미
Conductor - Myung-Whun Chung



Andrea Rost


Adriana Kohutkova

 

 

 


 

원작- 빅토르 위고의[임금님의 즐거움]
초연- 1851년 3월 11일 페니체 극장(베네치아)
작곡- 주제페 베르디
때, 장소- 16세기, 만토바

호색가인 만토바 공작은 교회에서 한 번 보고 반해 버린 아가씨를 뒤쫓아
간 결과, 그녀가 길거리 끝에 있는 조그만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 1막 제 2장에서 공작은 학생 모습으로 변장하고 살며시 그 집에 들어간다.
그녀는 공작 밑에서 일하는 광대, 리골렛토의 딸인 질다였다.
공작이 불타오르는 사랑을 호소하자 질다는 놀라지만, 자세히 보니 이전부터 마음
속으로 사모했던 청년이라 기뻐서 어쩔바를 모른다. 자신이 가난한 학생인
과르티에르 마르데라는 공작의 거짓말에 속아 그가 돌아간 후 질다는 과르티에르
마르데라는 "그리운 이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아리아로 나타낸다.


"과르티에르 마르데! 그리운 이름이여!
나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그대의 이름 가슴 속에 간직하며
사모하는 이름이여 사랑하는 그대의 이름이여
사라지지 않는 기쁨, 영원히 그리워하며
이 생명 다할때 까지 사랑 할 이름이여
가슴 속에 간직하며 소중히 할 이름이여..."

‘나는 혀로 사람을 죽이고...’
장애를 가진 피해의식을패악으로 푸는 만토바 공작의 광대로서의 리골렛토,
리골렛토 자신 같은 남자들의 위험으로부터 딸을 보호하려는 아버지로서의

리골렛토. 인간이 가지는 양면적인 모습을 베르디는 리골렛토를 통해 표현한다.

몬테로네의 딸을 호색한 만토바 공작에게 넘기고,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했던 리골렛토,
그의 딸이 같은 처지에 놓였을 때 공작 밑에서 저질렀던 수많은 죄악에 대한
아버지로써의 죄책감과 인간적인 갈등....

딸의 죽음 앞에서, 리골렛토가 돌아보게 되는 그의 삶에 대한 눈물 넘치는
절규를베르디는 오히려 강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해 냈다.

베르디는 리골렛토 이전에도 이미 14곡의 가극을 발표하여 가극 작곡가로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851년
3월 11일 베니스의 라헤니쩨에서 초연된 "리골렛토"의 성공이 있은 후 부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