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vira Madigan 중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 2악장 Andante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Andante
( 영화 " 엘비라 마디간 " 메인테마곡 )
영화는 도입 음악과 함께 다음의 자막으로 시작된다.
'1889년, 스웨덴 백작 육군장교 식스틴 스파리 중위 , 그리고 덴마크 줄타는 소녀
엘비라 마디간, 알리스 헤드비히 젠센......... 덴마크 숲속에서 자살하다.
이 영화는 실화이다.'
귀족 출신의 젊은 장교 식스틴(Lieutenant Sixten Sparre: 토미 베르그덴,1937)과 서커스단에서
줄타는 소녀 엘비라(Elvira Madigan:피아데게드 마르크,1949)는 깊은 사랑에 빠진다.
전쟁의 혐오감과 무상함에 빠진 식스틴은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린 채 탈영하고, 엘비라도
부모와 서커스, 명성을 버리고 식스틴과 도주한다.
식스텐 스파레의 친구가 두사람을 설득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염된 사회를 벗어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지만, 그들의 신분차이는 결혼이라는
합법적 절차를 허락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도피에 이은 도피를 하며 공포와 희열의 나날을 보냈으나 차츰 지치게 된다.
이윽고 돈이 떨어졌다. 숨어 다니는 신세라 선뜻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사랑을 택한 탓으로 사회적인 매장을 당하게 된 남자는 자기를 따른 여인이 가련하고 불쌍했다.
그런데 그녀는 남자더러 자기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매장되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사회적 냉대속에 굶주리던 그들.. 어느 화창한 날. 두 사람은 피크닉을 간다.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를 잡고 앉은 가엾은 두 연인은 즐겁게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서로의 눈을 들여다 보며 남자가 권총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차마 연인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 수가 없다.
그 때 한 마리 나비가 날아오고, 날아온 나비를 쫓아 엘비라 마디간이 일어섰다.
한발의 총성이 정지된 화면에서 정적을 깨고, 이따라 또 두번째의 총성이 귀를 울린다.
Elvira Madigan 배경음악과 주요장면 모음
1889년에 있었던 스웨덴의 젊은 귀족 식스텐 스파레 백작과 서커스단 처녀 엘비라 마디간의
비극적 情死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1967년 깐느 영화제여우주연상(Pia Degermark),
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촬영술로는 다시 촬영할 수 없을 것 같은 최고의 아름다운 영상'(Newsweek),
'절묘함이야말로 엘비라 마디간을 말할수 있는 유일한 언어다' (New York Times),
'최상급'이라는 말을 빼고는 엘비라 마디간을 논할수 없다' (Financial Times).
엘비라 마디간역의 피아 데게르마르크(스톡홀름 출생)가 영화 배우가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감독 보 비델베르그가 피아 데게르마르크의 사진을 신문에서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영화에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17살의 학생이었으며, 스웨덴 왕립발레단원이었다.
그녀는 보 베델베르그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운 금발 미녀였고 모든 사람들이 숭배할만한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장차 어학을 공부하여 통역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엘비라 마디간역을 수락했고, 놀랍게도 깐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피아 데게르마르크는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난 후, 이후 다른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1976년도 까지 TV극 포함 총5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것은 제작 5년 뒤인 72년, 서울의 중앙극장에서였는데, 이때 19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당시로서는 대단한 흥행이었다고 한다.
즉 영화 사상 가장 아름다운 영화일 것이라고 했지만 나도 내가 본 영화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이 영화를 선택할 것이다.
순박한 여주인공을 모델로 한화면 한화면 모두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고 배경음악으로흐르는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우리를 꿈길로 인도한다.
Elvira Madigan / 마지막 장면
영화에 제2악장이 삽입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 Major KV.467은 1785년에
작곡된 3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두번째 작품이다. 제20번이 작곡된지 1개월 뒤에 쓰여진 것으로
모차르트 자신의 피아노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던 작품. 일명 '엘비라 마디간' 협주곡이라고
할 만큼 널리 알려졌다.모차르트의 27개 협주곡중 1783년 이후의 작품, 작곡가 또는 연주가
자신이 주최한 예약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작품들이 고전협주곡의 양식을 결정짓는데 큰 역활을 했다.
이중 1785년에 씌어진 3곡 K.466ㆍ467ㆍ482 는 널리 연주되는 곡으로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절정을 이루던 시기의 작품이다.
21번 K.467은 1785년 빈에서 작곡된 것으로 이 시기의곡들은 지금까지의 협주곡 양식에서 벗어나
교향적인 통일감을 보여주는데, 충실한 편성과 오케스트레이션의 기교가 한층 발전한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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