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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창덕궁에서 (1)

by DAVID2 2015. 6. 8.

오랜만에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인 비원을 방문하였다.

젊은 시절 데이트 할때만 해도 데이트 장소가 별로 없어 가장 만만하게 자주 들렀던 곳이 바로

고궁들이고 비원이였는데 그후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그래도 몇번 방문했지만 창경궁과 비원은

수십년간 한두번 정도 갔을까 하는 정도로 거의 잊고 살았던 곳이다.

모처럼 인사동길에 나갈 기회가 있어 그후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정말 오랫만에 창덕궁과 비원을 들렀다.
 사진들이 워낙 많아 창덕궁과 후원을 따로 따로, 그것도 각각 2회로 나누어 올린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하였다.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보물 383호로 태종 12년(1412년)에 지어졌고 지금의 돈화문은 광해군 원년(1609)에 다시 지은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궁궐 담밖에서 잡은 돈화문의 모습

 

돈화문을 들어서자 멋진 고목들이 반긴다

 

돈화문을 들어서서 오른편으로 보이는 건물들

 

궁궐 안에서 본 돈화문

 

진선문 앞 다리 위에서

동쪽 행랑으로 연결되는 진선문

 

금천과 주변의 멋진 나무들

 

 

진선문과 인정문 주변은 일제 시대에 훼손되었다가 1996년부터 재건 공사를 시작하여 지금은 사방이 모두 행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에 복원된 행랑은 현재 기둥만 서 있고 빈 공간이나, 원래 이 곳은 호위청, 상서원, 배설방 등 관청이 있던 곳이라 행랑에는 방과 마루로 채워져 있었다.

 

인정문과 숙장문

 

보물 813호로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 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한 인정문.

 

숙장문

 

인정전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와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등 국가의 중요행사가 행해진 대표적 공간으로

태종 5년(1405년)에 창덕궁이 창건되면서 세워졌으나 몇 차례 화재가 일어나 다시 지어졌다.

 지금 있는 건물은 순조 3년(1803년)에 불탄 것을 이듬해에 다시 지은 것이다.

국보 225호인 인정전에서

 

인정문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仁政殿)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팔작지붕 건물로, 밖에서 보면 2층이지만

내부는 천장이 높아 통칸으로 트인 1층 건물이다. 인정전은 궁궐에서 으뜸되는 건물로 궁궐의 권위를 나타내는

동시에 의식을 치르는 공간이었으므로, 외관이 주는 상징성에 초점이 맞추어 크고 높고 화려하게 지었다

인정전 내부의 어좌(御座)와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병풍인 일월오봉도

 

인정전에서 본 인정문

 

인정전 행각

 

인정전 옆면

 

선정전(宣政殿)은 임금의 일상적인 집무 공간으로 쓰인 곳으로, 인정전 바로 동쪽에서 인정전과 나란히 남향하고 있다.

 

선정전(宣政殿)

 

선정전(宣政殿)

 

보물 815호인 희정당

희정당은 선정전과 더불어 임금의 집무 공간이었다. 희정당은 선정전보다 편안한 업무 공간으로,

선정전은 건물의 최고 위계를 나타내는 '전'(殿)인데, 희정당은 그 다음 위계인 '당'(堂)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조전의 정문인 선평문(宣平門)

 

대조전

 

대조전

 

침실과 방들로 구성된 대조전은 인조 때 재건될 당시 45칸 규모의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정면 9칸, 측면 4칸인 36칸으로 줄었다

 

외출나온 다람쥐

 

대조전 화단의 꽃

 

돈화문 오른쪽의 내병조는 현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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