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 대공원은 집에서 전철로 불과 6정거장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과거부터 자주 가는
곳이고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손주가 와 있어 자주 데리고 가던 곳인데 금년에는
1월, 3월, 4월 그리고 5월에 다녀온 이래 3개월만이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어린이대공원과 인근 지역을 철저히 보려고 아침에 떠났는데 11시경 도착하여
한시간 정도 산책중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정문 부근 분수대 근처에 있던 나는 야외 음악당 지붕 아래로 피신해 마침 시작된
분수쇼를 보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약 20분후 폭우성 소나기는 이슬비 수준으로 위세가 줄어들었고 그칠때까지 기다리려
10분 정도를 더 기다렸지만 그칠 낌새가 보이지 않아 그냥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린이대공원의 여름 시리즈 포스팅의 첫번째로는 우중에 바삐 담은 정문 부근의
풍경과 그 옆의 연못에 거의 져가고 있는 연꽃, 그리고 소나기 덕분에 여러장 담은
분수쇼의 모습부터 올린다.
공원안에서 정문으로 나가는 길
정문 옆 연못의 연꽃들은 거의 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피어있는 편이다
연못 앞 희망루와 상상나라
분수쇼가 시작할때만 해도 보슬비 정도였는데....
소나기가 내리자 방문객들은 다 피신했다
야외 무대 속에서 본 분수대
내가 피신해 사진을 담던 야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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