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호수의 왜가리

어제 올림픽공원에서 담은 몽촌호수가의 왜가리들과 각종 새들의 모습이다.

왜가리나 백로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특히 사람이 다가가면 날라가버려 오랫동안 이들의 모습을, 특히 비행하는

모습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이날은 웬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쉬는새들, 나르는 새들, 그리고 먹이를 찾는 새들을 볼수 있었다.

대부분의 왜가리들은 쉬는지 잠자는지 거의 꼼짝하지 않고 서있는 것들이 대부분...

겨울동안 몽촌호수의 물을 빼고 그 많던 물고기들은 어디로 갔는지, 이들이 겨울엔 뭘 먹고 사는지 궁굼하다

백로들은 대부분 바쁘게 먹이를 찾고 있다. 새대가리라고 하지만 이놈들이 발로 바닥을 휘젖고 다니면서

숨어있는 고기들을 움직이게 한후 잡아먹는 것을 보면 그래도 생각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뒤편의 왜가리는 엄청 큰 물고기를 잡았는데 과연 먹을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