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대부도 여행시 마지막으로 들른 바다향기 테마파크이다.
한마디로 완전히 실망만 하고 왔는데 지난해에 다녀왔을때만 해도 관리도 잘되어
있었고 풍차들도 멋지고 여러가지 포토존과 연못도 유지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얼마전 이곳의 시설이 불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서 철거중이라고 한다.
이미 그 많던 풍차중 두개만 빼고는 다 철거되었고 그 멋지던 검정색 말과 다른 시설도
철거되었으며 통로도 나무데크 외에는 진흙이 질퍽거려 신발만 다 망치고 왔다.
동영상도 1분대, 그리고 사진들도 10장정도밖에 못 담고 돌아왔다.
예산 70여억원, 철거비용 또한 10억이라는 세금을 삼켜버린 테마파크는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게될지.....하여간 지자체별로 경쟁적으로 세금 잡아먹는 사업은 당시의
시장이나 관련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텐데....
꽃도 수목도 전혀 없고 말라죽은 갈대만 남았다.
아직은 남아있는 인증샷용 벤치
그리고 대형지게
남아있는 풍차 두대중 하나
인증샷용 벤치, 나비 의자, 지게, 나무 조랑말과 함께 남아있는 자동차와 비행기가 이곳의 전 시설이다
크고 멋진 말은 사라지고 조랑말만.... 할수없이 이것이라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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