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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문학·예술

명화산책 (6) /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by DAVID2 2016. 6. 9.


그림 읽어주는 여자 홍옥희가 해설하는 명화 산책 시리즈의 여섯번째 포스팅으로는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소개합니다.

 KTV가 지난해 12월 11일 방영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내용을 기본으로 소개합니다.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Sandro Botticelli / La nascita di Venere

1486년경

172.5 × 278.5 cm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비너스의 탄생(La nascita di Venere)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화가인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적인

그림 가운데 하나로,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로마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여신인 베누스가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바다에서 탄생하면서 해안에 상륙하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이다. 베누스의 탄생은 1483년경 보티첼리가 로렌초 디 피에르프란세스코 데 메디치의 카스텔로

별장을 장식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몇몇 학자들은 피에르프란세스코가 보티첼리에게

비너스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고, 조르조 바사리가 그 외의 그림들을 현재까지 피렌체에

전시해 놓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줄리아노 데 메디치 (1478년 파치 가의 음모로 암살됨.)의 연인이자

 포르토베네레 출신의 미인이었던 시모네타 베스푸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와 "달력" 그리고 안젤로 폴리치아노의 "시편"은 보티첼리에게 영감을 주는

 데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고전적인 여신 비너스는 물 위에 떠 있는 조가비에서 나온 채로 정신적인

사랑의 상징인 제피로(서풍)가 부는 바람을 타고 해안에 상륙하고 있으며, 계절의 여신인 호라이

한 명이 꽃에 덮인 외투를 비너스에게 건네주고 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파엘로와 같은 르네상스 화가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엄격한 고전적 사실주의와 차이를 두고 있다. 비너스의 목은 비현실적으로 길고, 왼쪽 어깨의

기울기는 해부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각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작품의 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위키백과에서>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년 3월 1일 ~ 1510년 5월 17일)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본명은 알레산드로 디 마리아노 필리페피

(Alessandro di Mariano Fillipepi)이지만, 보티첼리(=작은 술통)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메디치 가문과 그 가문의 추종자들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그의 초상화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의 후기 작품은 고딕 양식을 재수용하면서 감정적으로 강한 표현을

드러내는 특징을 지녔다. 그의 회화가 지니고 있는 몇 가지 요소를 19세기 라파엘 전파의 화가들이

재수용했고, 유겐트슈틸도 선과 장식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그로부터 몇 가지를 차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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