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홍옥희가 해설하는 명화 산책 시리즈의 7번째 포스팅으로는 고갱의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소개합니다. KTV가 지난해 12월 23일 방영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내용을 기본으로 소개합니다.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 Paul Gauguin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는 긴 제목의 대작은 고갱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1897년 타히티에서 극도의 궁핍과 건강의 악화로 인한 절망속에서 살을 기도하면서 하나의 유서 처럼 대작을 남기기로 작정하고 일년을 걸려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뒤 그는 산 꼭대기에 올라 독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였다. 이 작품은 미술사상 가장 철학적인 작품 제목으로, 지금도 우리 자신이 물어야 할 질문임에 틀림없다. 고갱은 그의 서신에서 오른쪽의 세여인과 어린 아이는 순결한 생명의 탄생을 상징하고, 중앙의 과일을 따는 젊은이는 인생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이며, 그 왼쪽의 생각하는 여인과 늙은 여인은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이고, 그리고 새들과 배경은 인생의 풍요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아무튼 그는 지상의 낙원속에서의 그 인물들의 모습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것이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청록색의 교향곡을 이루고, 여러 인물들의 구성이 특유한 조화를 이루워 대오페라의 무언의 합창곡을 보며 듣는것 같다. 보스톤 미술관의 소장품 인데 현재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특별전시되고 있다. (해설: 임이섭)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가 보여준 개념적인 표현방법은 20세기 미술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1888년 아를에서 빈센트 반 고흐와 얼마간 같이 지낸 뒤 고갱은 차츰 모방적인 작품을 그만두고 원시주의적인 색채를 통한 개성적인 표현을 추구해나갔다. 마르티니크 여행에서 열대지방 풍경에서 찬란한 색채와 관능적인 기쁨을 발견하고 1891년부터는 남태평양의 타히티와 다른 여러 곳에 살며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는 그림을 통해 어떤 '관념'을 그림으로 표현하려는 것이었고,그결과 그는 상징주의 운동을 주도한 화가로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초기작인 〈설교 후의 환영 Vision After the Sermon〉 (1888)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1897~98)가 있다. <Daum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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