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홍옥희가 해설하는 명화 산책, 오늘은 부셰의 '아침 식사'을 소개합니다. KTV가 3월 4일 방영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내용입니다 부셰 / 아침 식사 Francois Boucher / The Breakfast 1739년, 캔버스에 유채, 65X81,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을 점점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바쁘다보니 아침을 먹기보다는 잠을 좀 더 자기 위해서라 생각된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거르면 비만이 되기 쉽다고 한다. 공복 상태가 점심시간까지 이어지면 폭식을 하게 되고 저녁에 야식까지 먹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는 고종황제 때부터이며 유럽은 18세기부터다. 이유는 농업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먹거리가 풍성하지 못해서다. 아침식사를 하는 18세기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의 새로운 일상을 그린 작품이 부셰의 ‘아침식사’다. (해설: 박희숙, 화가·미술평론가)
프랑스 파리 출생으로 A.와토(Antoine Watteau, 1684~1721)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1723년 왕립미술원에서 회화대상을 받고, 1727년 이탈리아로 가 당시 이탈리아 최대의 장식화가인 G.티에폴로를 연구한 뒤 귀국하여 1734년 아카데미 회원, 1765년에는 회장이 되었는데 그 동안 궁정화가로서 루이 15세의 제2부인인 퐁파두르부인의 총애를 받아 화단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그리스신화에서 취재하여 요염한 여신의 모습을 그렸고, 또 귀족이나 상류계급의 우아한 풍속과 애정장면을 즐겨 그려, 프랑스 로코코의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또 뛰어난 장식적 재능을 발휘하여 고블랭공장(Royal Gobelin Factory)을 위해 많은 태피스트리의 밑그림을 그리고, 삽화나 만화분야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하였다. 작품은 루브르미술관, 런던의 월리스컬렉션이나 내셔널갤러리, 뉴욕 등지에 많이 소장되어 있다. 주요작품으로 《목욕 후에 쉬는 다이아나》《봄》《주피터와 카리스트》《비너스의 화장》 《여자 정원사》 등이 있다. |
'마음의 양식 > 문학·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화산책 (29)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0) | 2016.07.02 |
---|---|
명화산책 (28) 모딜리아니의 붉은누드 (0) | 2016.07.01 |
명화산책 (26) /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0) | 2016.06.29 |
명화산책 (25) 고야의 옷을 벗은 마야와 옷을 입은 마야 (0) | 2016.06.28 |
명화산책 (24) /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0) | 2016.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