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홍옥희가 해설하는 명화 산책, 오늘은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를 소개합니다. KTV가 2월 15 방영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내용입니다 제롬 /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Jean-Léon Gérôme / Pygmalion and Galatea 1890년경, 캔버스에 유채, 89x6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레옹 제롬은 그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에서 피그말리온 이야기의 가장 극적인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의 강렬함을 생생히 표현해냄으로써 그 역시 피그말리온의 능력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환영을 창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제롬은 이 축복의 장면을 근육질의 남자가 소녀의 허리춤을 힘껏 껴안는 모습과 맑은 피부의 여인이 그에게로 몸을 활처럼 수그린 모습으로 표현했다. 그녀가 발을 채 굽히지 못한 것은 아직 그녀의 다리가 사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엉덩이 위의 따뜻한 살색과 구분되는 여전히 창백한 대리석 빛의 다리는 지금 소녀가 키스를 통해 생명의 기운을 온몸에 퍼뜨리는 중임을 시사한다.
프랑스의 화가, 조각가이다. 역사, 그리스 신화, 오리엔탈리즘의 묘사에 뛰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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