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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Tschaikovsky / Piano Concerto No.1

by DAVID2 2012. 7. 26.

Tschaikovsky / Piano Concerto No.1
in B flat minor, Op.23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21:12)    

  II. Andantino Simplice (05:11)   

  III. Allegro Con Fuoco  (06:56)
     
 

Emil Gilels, piano 
  Zubin Mehta, cond.
  New York Philharmonic 
 


 

 Tschaikovsky / Piano Concerto No.1
Martha Argerich. Piano

Charles Dutoit conducting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tschaikovsky.jpg

차이콥스키는 34세때, 모스크바에서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직을 맡고 있으면서

약 1개월에 걸쳐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그 당시 그는 이미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작곡가로서 상당히 알려지고 있었지만, 이곡의 완성에는 몹시 애를

 먹었던 모양으로 아우에게 보낸 편지에 "이 곡은 좀처럼 진전이 없으며

나로서는 도저히 완성시키 없을 것 같다. 나는 머리를 싸매고 곡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 파아노 협주곡을 완성시킨 차이콥스키는 음악원의 초대 교장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Nikolay Rubinstein)-피아노의 거장이며 유명한 안톤

루빈시타인의 아우이고 과동료 교수인 후베르트(Nikolay Hubert)를 자기

연구실로 초청하여 시험 연주하여 들려주었다. 그리고 모스크바 악단의 거두인

두 사람의 호의에 찬 비평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뜻밖에 그 두사람은 연주

후에도 아무말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고 그가 의견을 구하자 루빈시타인은

격렬한 어조로 이곡은 피아노에 부적당하다느니 졸렬하다느니 개성이 없다는

 등의 혹평을 하였다. 차이콥스키가 분격한나머지 거기서 뛰쳐나가 다른

방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을 때에 루빈시타인이 뒤따라 와서 이협주곡이

연주에 적당치 못함을 재삼 설명하고 다시 재작할 경우 연주회에서

자기가 초연을 맡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차이콥스키는 이 곡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결정을 거부하고

초연을 맡아 줄 피아니스트를 물색하여 드디어 독일에서 그의 작품을 휼륭해

연주해 있는 [한스 폰 뮐러]에게 악보를 보내어 좋은 기회에 초연을

밑아주기를 부탁하였다. 뮐러는 곧 이 곡이 매우 독창적이며 경탄한 명곡이란

 내용의 서함을 차이콥스키에게 보내오고 미국연주여행 때 1875년 10월 25일

보스턴에서 초연을 하였으며 그 결과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앗다.

이와같이 되어 이 협주곡은 애초에 [니콜라이루비시타인]에게 헌정될 예정

이었으나 [한스 폰 뮐러]에게 헌정되었고 모스크바에서 초연은 그해 11월에

이루어 졌는데 여기서도 크게 호평을 받았다.

[루빈시타인]은 이곡이 초연된 3년후에 차이콥스키에게 사과하였으며 그

이후 자신의 연주회에서 이 곡을 즐겨 채택하였기 때문에 두사람의 우정은

원상으로 되돌아 갔다
루빈시타인이 처음에 들었을 때에 그처럼 폭언을 한 것은 차이콥스키가

이곡을 작곡함에 있어서 선배이며 피아노의 대가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자기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후에 이 협주곡이 각국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앞을 다투어 채택되었으므로 차이콥스키에게

사과하지 않을 수 없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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