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정제방의 은행나무길에 다녀왔다.
성동구 송정동 중랑천을 끼고 조성된 송정제방길은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 특히 샛노란 은행나무가 멋져 서울시내의 손꼽히는 은행나무길
명소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2년전 이곳을 처음 알게되어 방문하였었는데 역시 환상적인 은행나무길에
매료되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해와 올해는 시기가 안맞았는지 처음 봤을때의 멋진 풍경이 아니였다.
금년에는 시기를 맞춘다고 나름대로 생각하여 어제 오전 송정제방길 걷기대회가
잡힌 날에 일부러 다녀왔는데......
군자교 아래에서 시작한 송정제방길은 처음에는 벚꽃이 많아 붉은색 계통의 단풍이 주종이다
아직은 단풍이 덜 물들었건만 은행나무들은 멋지게 노란색으로 변했겠지 하는 기대를 안고서.....
중간 송정 나들목을 통해 중랑천에 잠시 들른다
나들목에서 본 중랑천의 갈대밭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옆 송정제방길의 단풍
다시 송정제방길로 올라서 남쪽으로 전진
중간부분부터 은행나무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직은 덜 물들었지만 인증샷부터...
햇볕이 비치는 곳은 그래도 보다 노란색으로 보인다
2년전에 왔을때는 길바닥이 은행잎으로 뒤덮혀 마치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듯 했는데......
중간 사이길로 잠시 내려와서
이곳도 서울숲과 비슷하게 빽빽하게 은행나무들이 우거져 키는 큰 반면 옆으로는 덜 퍼져있다
오전에 시행된 걷기대회 장식을 껴앉고....
단풍이 보다 더 붉게 물들었으면 훨씬 아름다웠을텐데
송정제방길 본길로 다시 올라와서
은행나무들이 아직은 노란색보다는 연두색에 가깝다
송정제방길 거의 남단으로 오면 한편에는 은행나무 맞은편에는 수양버들이 멋지게 마주보고 있다
이 은행나무가 샛노란 색이였으면 얼마나 멋졌을까....
느티나무들도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송정제방길 남단의 살곳이 다리
살곳이 다리에서 한양대학교를 배경으로
살곳이 다리 부근의 갈대밭
갈대와 억새가 혼재해 있다
수쿠렁과 은행나무
이하 2년전에 다녀온 송정제방길의 전성기 모습을 올린다.
열흘후에 가면 이런 모습을 만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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