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손자 유준이와 같이 다녀온 헌인릉의 사진들이다.
헌인릉은 강남 내곡동에 자리잡고있는 태종 이방원의 헌릉과 순조의 능인 인릉을
말하는 것인데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이제까지 한번도 방문하지
못하다 난생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헌릉로에 있는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과 그의 정실
원경왕후가 안장되어 있는 왕릉으로 쌍릉의 형식을 띄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순조와 순원왕후의 합장릉인 인릉(仁陵)과 함께 헌인릉이라 불리기도 한다.
1420년 태종의 비(妃)이자 4대 왕 세종 그리고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생모였던 원경왕후가
먼저 승하하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에 왕릉이 지어져서 안장되었고 이후 상왕(上王)이 되어서
3남 충녕대군(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물러난 태종도 승하하여 같은 자리에 안장되면서
헌릉이 지어지게 되었다. 이후 23대 왕 순조가 승하하게 되고 지금의 헌릉과 한 울타리에 안장하게
되어서 능이 지어졌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인릉으로 이 2개의 왕릉을 합쳐 헌인릉이라고 부른다.
태종의 가혹한 외척 숙청으로 인해 말년 심신이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난 원경왕후의 릉에
태종까지 안장한 이유는 세종대왕이 두 부부가 저승에서라도 화해하여 잘 지내기를 바란 의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비 옆에서
안내도
인릉과 홍살문
인릉 정자각
인릉 비각
인릉
인릉과 헌릉 중간의 휴식공간에서
헌릉
헌릉 정자각
헌릉
헌릉 비각
헌릉
헌릉
헌릉에서 내려다 본 정자각과 비각
헌릉 둘레길
헌릉
헌릉에서
다시 헌릉과 인릉의 중간지대로
나오기전 인릉을 몇장 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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