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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주 / 오카리나 연주곡 모음 봄 하늘 연못 하늘의 아들 산사의 새벽 생명의 강 2002년 약관 16세의 산골 소년 한태주는 '하늘연못'이란 타이틀로 흙피리(일명 오카리나) 연주음반을 출시했다. 이 음반에 담긴 10곡은 태주가 지난 2년 동안 숲과 바람, 물소리에 취해 만든 창작곡이다. 대표곡인 '하늘연못'은 자연과 생명.. 2013. 3. 20.
[ 현대시 100편] 76. 정완영 '조국(祖國)' 조국(祖國)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마디 애인 사랑 손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 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 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2013. 3. 20.
봄이 왔어요 (2) 해마다 봄이 오면 우리 아파트 내에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앙증맞은 산수유 꽃이다. 그리고 아파트 담길 옆으로 조성된 방이천 가에는 물이 채워지기 전에 돌단풍의 하얀 꽃들이 자태를 뽐낸다. 오늘은 산수유와 함께 제일 먼저 아파트 주위에서 볼수 있는 돌단풍의 모습을 올.. 2013. 3. 19.
Beethoven / Coriolan Overture in Cm Beethoven / Coriolan Overture in Cm 베토벤 / 코리올란 서곡 c 단조 Op.62 Conducted by Fritz Reiner Performed by Chicago Symphony Orchestra 곡의 구성 이 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제1테마는 주인공 코리올란을 상징하는 정열적인 주제이고 제2테마는 어머니의 순정을 그렸다. 알레그로 콘 브리오, 4/4박자인 이 서곡은 .. 2013. 3. 19.
[현대시 100편] 75.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 2013. 3. 19.
봄이 왔어요 (1) 새해로 들어선지 엊그제 같고 지난 주만 해도 영하의 날씨로 두터운 오리털 점퍼를 입어야 했는데 어느새 날씨도 따뜻해 지고 주위에는 봄의 기운이 만연해졌다. 그간 블로깅을 하면서 매년 아파트 주변의 봄소식을 모아 올리곤 했는데 역시나 금년 봄에도 어쩔수 없이 또 봄의 사진을 올.. 201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