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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가곡136

둘다섯 / 밤배 외 국민애창곡으로 오랫동안 불린 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서경적인 가사로 정감을 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애잔한 느낌을 주는 노래였다. 그러다 작사자 이두진이 노래가 발표된 지 32년이 지나 노랫말에 얽힌 사연을 밝히면서 궁금증이 풀리고, 노래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이두진은 지난 2007년 인터넷 팬카페 「둘다섯과 다정한 사람들」에 밤배 이렇게 만들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1973년 남해를 여행하던 중 금산 보리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 발아래는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상주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며 캄캄한 밤바다에 작은 불빛이 외롭게 떠가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인상을 그대로 메모해 즉석에서 흥얼거려 보니 어느 정도 노래가 되어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와 다듬어 밤.. 2012. 5. 4.
산울림 /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의 형이자 리더인 김창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0년 그들의 6집앨범 수록곡이다.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향기겠지요 오리지널 버젼 라이브 버젼 2012. 5. 2.
신형원 / 개똥벌레 신형원/개똥벌레 (1987)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신형원/개똥벌레 (라이브 버젼)   신형원(辛炯瑗, 1958년 2월 15일 ~)은 가수, 작곡가, 작사가, 교수이다. 대표적인 노래로는 '터', '개.. 2012. 4. 29.
노고지리 / 찻잔 1970년대 활동했던 쌍둥이형제가 주축이 되었던 그룹 노고지리의 곡이다. 산울림의 김창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79년 산울림의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씸플하면서도 간드러지는 기타 반주가 일품이다. 노고지리의 멤버는 한철수(리드 기타), 한철호(드럼) 그리고 홍성삼(베이스)로 구성되었고 후에는 쌍둥이 형제 둘이서 활동 하였다. 노고지리/찻잔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내게 흐른다. 노고지리/찻잔(2004.11.27. KBS 콘서트 7080) 2012. 4. 25.
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배따라기 1981년부터 1990년까지 활동한 음악 그룹으로 원래 이혜민이 솔로로 이끈 1인 프로젝트였다. 1981년에 이혜민, 노근식이 참여한 남성 듀오로 데뷔한 배따라기는 1981년에 태안군에서 열린 연포가요제에서 노래 《첫사랑은 다 그래요》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배따라기는 1982년에 예음사와의 계약을 통해 첫 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1984년부터 1988년까지는 양현경이 객원 멤버로 참여하면서 혼성 듀오가 되었다. 기교가 섞이지 않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리 무척 좋아하나요(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사람을 .. 2012. 4. 22.
박인수 / 봄비 슬픈 영혼의 가수 박인수!! 불운의 천재가수 박인수!! 한국 최초의 소울가수 박인수를 기억하시나요? 한때 반짝한 인기를 뒤로하고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버린 박인수, 노년에 땡전한푼 없이 요양원 같은데 전전한다는 한때 내가 좋아하던 박인수씨가 생각나서 오늘 봄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그의 대표곡인 봄비를 들어봅니다. 박인수 / 봄비 쏘울가수 박인수가 레코드로 처음 취입한 노래이다. 강한 쏘울 풍의 호소력 짙은 박인수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신중현이 덩키스 그룹을 해체하고 퀘션스 그룹을 결성하였는데, 그 퀘션스의 음반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 노래는 이 보다 먼저 덩키스의 싸이키 델릭을 표방한 연주로 부산 출신의 가수 이정화씨에 의해 먼저 취입되었다. 70년 5월 유니버샬 레코드제작- KLH 15.. 201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