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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교훈 할머니의 교훈  골목 안 후미진 자리에  세월 녹여 덧댄 판자로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국밥집이 있었는데요 맛에 최고의 비법은 세월이었다며  가는 세월 오는 세월 넣어  끓인 국밥 한 그릇이 주는 힘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할머니요…. 여기 국밥이랑 소주 한 병 주세요" "할머니….국밥 세 개요"세월에 뜸 들인 햇살 한 움큼 달빛 한 조각 넣어 끓인 국밥 한 그릇에 오늘을 살아갈 용기가 난다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저녁 무렵 땅거미 진 어둠을 가녀린 두 어깨에 올리고 남자가 들어서는데요 "할머니요…. 여기 국밥 하나랑 소주 한 병 주세요 " "요즘 통 안 보여서 살만한가 했더니 소금에 절인 배추가 되어 왔노" 오랜 단골인 듯한 익숙함에  두어 번 농담을 더 주고받는 사이 .. 2024. 11. 26.
창경궁의 만추 (3) 창경궁의 단풍 시리즈 세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은 춘당지와 나머지 지역에서담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2024. 11. 25.
창경궁의 만추 (2) 지난주에 다녀온 창경궁의 단풍 시리즈중 두번째로 춘당지와 식물원 주변에서 담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이곳이 창경궁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2024. 11. 25.
창경궁의 만추 (1) 지난주에 다녀온 창경궁의 아름다운 단풍 모습이다.창경궁의 단풍은 내가 서울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풍명소로 올림픽공원,서울현충원 그리고 남산 북측둘레길과 더불어 거의 매년 단풍철에 다녀오는곳이다. 올해는 단풍이 예년만 못한 곳이 대부분이였는데 창경궁은 예년 수준에가까운 멋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먼저 창경궁 입구에서 춘당지까지 가면서 담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2024. 11. 25.
창덕궁의 가을 지난주 성균관대학교의 명륜당과 창경궁에 가는 길에 들렀던 창덕궁의 가을 풍경이다.이곳은 창경궁에 비하면 규모나 단풍의 모습이 많이 뒤지는 편인데 이날은 돈화문과 입구 부근에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분위기도 어수선해 잠시만 사진 담고 돌아왔다. 2024. 11. 24.
명륜당의 은행나무 지난주에 다녀온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의 은행나무 모습이다.이곳은 서울시 사적 제143호로  지정된 곳으로 이곳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59호 은행나무들이 있는데 올해는 문묘쪽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입장이 제한되어 총 4그루의대형 은행나무중 두그루만 만날수 있었고 나머지 두그루는 멀리 벽 밖에서만 볼수 있어 아쉬웠다.  문묘밖 두그루중 한그루 명륜당 거대한 은행나무 2그루 오른편에 성균관대학 600주년기념관이 보인다 문묘안의 멋진 은행나무 2그루중 위의 은행나무와 아래의 은행나무는 길밖에서 부분적으로만 담을수 있었다.   이번에는 들어갈 수 없어 밖에서만 담아온 문묘안의 동무앞 은행나무의 지난해에 담아온 사진을 올린다. 또한 그루중 서무앞 은행나무 역시 지난해에 담아온 사진이다 202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