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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해외)

터키여행 / 카파도키아의 괴레메

by DAVID2 2019. 1. 5.

10년전쯤 다녀온 터기여행기의 재 포스팅입니다.


약 3백만 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회암으로 뒤덮히고,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 군을 이루고 있는 카파도키아에는

요정의 굴뚝외에 많은 신기한 볼거리가 있다.


델브란트 지역은 그야말로 만물상 내지는 동물원
화산폭발로 인한 용암위에 모래가 쌓이고 또 화산이 폭발하고 그 위에 또 모래가 쌓인 땅에

수만년 동안 비와 바람이 온갖 조각을 해놓았다. 




낙타바위



앞의 바위 사이 V자 뒤로 보이는 성모 마리아상


기념품 상점




현지 가이드와 함께





암석을 뚫고 만든 건물과 보통 건물이 혼재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로운 괴레메 골자기


괴레메 골자기를 배경으로



이 바위들이 지금도 주택이나 교회, 박물관, 호텔들으로 사용되고 있다


괴레메는 카파도키아에 있는 최대지역이다. 지금도 많은 인구가 농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총면적 약 96㎢의 계곡 안에는 기묘한 풍경 외에도 뛰어난 벽화가 있는

360여 개의 동굴수도원이 흩어져 있다. 


쫀득쫀득한 유명한 터키 아이스크림 (눈내린 한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도 별미이다)

마치 "에게게, 조금만 더 주세요" "안되요. 남는게 없어요~" 하는 듯 하다



카파도키아에는 기원전부터 아시리아인과 히타이트 왕국이 도시를 건설한 곳인데 로마시대때

그리스도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이 이 계곡으로 숨어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7세기 후반에 이슬람교도들에 의하여 터키가 점령되면서 카파도키아로

이주하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고 한다. 11세기 무렵에는 인구가 7만 명에

 달했고, 그들이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 성당이나 수도원이 360여 개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장사가 자리를 비운틈을 이용해 잠깐 주인장 행세를...




때마침 내린 터키의 첫눈으로 눈덩이를 만들어 들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중인 기념품 가게







우치히사르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3개의 요새란 뜻이다. 옛날 이곳에

 살던 수도사들이 비둘기를 길렀다고 하여 '비둘기 골짜기'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비둘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

평범한 바위산에 들어선 집들이 예술품처럼 아름다우며 뛰어난 괴레메 골짜기의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Cappadocia / Goreme National Park











주바라기 2014.02.17 22:38  


화산폭발로 인한 규모가 대단하네요
 넘 신기하고 멋진거 같아요
전 가보진 못한 곳이라 사진으로만 보아도 감탄입니다
 행복하신 두분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날씨가 봄날 같아요
한주간도 주안에서 해피하세요


DAVID 2014.02.17 23:17

터키에 신기하고 멋진곳들이 많더군요.
올 겨울은 춥지 않아 지내기가 편하네요.
추운것을 싫어해 겨울엔 보통 집안에 방콕하고 지내는데 요즘 같아선 여행 떠나도
좋을듯 하네요. 님도 행복한 한주 열어가세요.



맛깔 2014.02.18 09:48

어부인 마님을 모시고 간 모습이 역력합니다. ㅎ


DAVID 2014.02.18 10:18

어짜피 나이들면 둘밖에 안 남으니까요.ㅎㅎ



아비가일 2014.02.20 2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둘만 남았네요  
카파도기아에도 눈이 온다는걸 첨 알았네요 
돌들이 희한하게 생겼는데 예전에 예수믿는 사람을 핍박을 심하게해서
돌속에 들어가서 살았다는 말도 들은듯 해요



DAVID 2014.02.20 23:01

11월초였는데 눈이 오고 제법 추웠었지요. 돌이 부드러워 손톱으로 긁어도

파지는 정도라 돌속에 집이나 교회를 짓고 살기 좋은 조건이였던것 같네요.

아비가일 2014.02.21 17:19

아~그랬군요 가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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