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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해외)

터키여행 / 벨리댄스

by DAVID2 2019. 1. 11.

터키의 첫눈을 맞으며 카파도키아에 도착한 날 밤 인근 석굴속에 자리잡고 있는

지하 극장에 벨리댄스와 쎄마춤등 터키의 민속 춤 공연을 보러 갔다.

집시의 문화에서 유래한 벨리 댄스 그리고 이슬람 수도승들의 춤인 세마춤을

비롯하여 독특한 문화의 터키춤과 노래 그리고 연주를 관람하고 같이 동참하여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눈을 맞으며 벨리댄스 공연 극장으로


카파도키아의 수많은 돌을 파내어 만든 건물중 하나인 벨리댄스 극장 홀에서


돌속을 파내어 만든 극장 홀에서


이슬람 수도승의 춤인 세마춤을 추러 등장한 남자들


이슬람 수도승의 춤인 세마춤


무표정의 사나이들이 치마를 입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재미있고 독특하다.
우리 같으면 1분도 못 돌아 어지러워 쓰러지겠건만 이들은 오랫동안 계속되는

회전에 익숙해졌는지 회전하다 뚝 멈추고 다른 동작으로 계속한다.


제자 3인만 돌고 스승은 젊잖게 지켜본다.
세마춤은 수피춤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관광객들을 위한 춤이 아니라 이슬람 수피교의

수행에서 나온 춤으로 수행자가 신과 소통하기 위해 추는 '접신의식'이라 한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이 춤을 추는 동안은 절대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내지도 않고

사진 촬영도 금지하는데 이 춤이 끝난후 잠깐 촬영을 위해 특별히 photo time을 주고 있다.
원래 종교의식으로 이 춤을 출때는 몇시간이나 춘다고 하니 관객도 지루하겠지만

회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버티는지 불가사의지만 춤을 추는 사람들은  신과 접신하여

황홀경에 빠진다고 하니 이해할만 하다.



극장 안의 관객들

건물도 의자도 탁자도 모두 돌을 그대로 깍아 만든것들이다


터키의 민속 음악 연주


민속 댄스





관객들도 동참하여


터키 춤이던 어느나라 춤이던 춤은 즐거워




화려한 옷을 입고 빙글 빙글





치마가 위로 치솟더니 팽이 모습으로 변한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역시 벨리 댄스




벨리댄스는 이집트를 비롯하여 중근동등 이슬람 문화를 중심으로 퍼져 왔는데 여성들이 노출이

심한 이 춤이 이슬람 국에서는 경원시되며 차차 그 화려함을 잃어갔지만 계율이 엄격하지 않고

서구화가 된 터키에서는 이 춤이 더욱 발달하여 벨리댄스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내 앞으로 다가온 벨리댄서를 담았다.


영상으로만 보던 벨리댄스를 직접 보니 정말 놀랠 정도로 배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때로는 쎅시하기도 때로는 묘기에 놀래기도...






Belly Dance


Sema Dance




원 포스팅에 달렸던 덧글을 옮겨왔습니다.


 맛깔


2014.02.27 22:48

답글 | 차단 | 삭제 | 신고

황홍경 세마 춤이 신기합니다.


  DAVID

2014.02.28 09:15 

예전에 사진에서만 볼때는 별것 아닌것 같았는데 직접 보니 보기도 좋고
의미도 감동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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