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의 명소라 하면 누구나 전라도을 떠올린다.
고창의 선운사와 영광의 불갑사 그리고 함평의 용천사를 일반적으로 3대 꽃무릇 군락으로
손꼽는듯 하다. 이 세곳을 수년간에 걸쳐 한두번씩은 다 가보았지만 거리가 다소 멀어 자주
가기는 어려운듯 하다. 그래서 이 아름다고 멋진 꽃을 보다 자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분당 중앙공원, 신구대식물원, 길상사, 아차산, 서울숲, 렛츠런 파크등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꽃무릇을 볼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전라도의 군락과 비교할수는 없지만....
그런데 바로 코앞에서 만날수 있는 곳이 몇년전에 생겼으니 바로 우리아파트이다.
아파트 담벽길에 2년전인가 3년전에 꽃무릇 몇송이가 피었는데 정말 신기한 모습이였다.
지난해에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미국에 다녀오느라 못봤는데 며칠전 지나다 보니
꽃무릇 몇송이가 아름답게 피었다.
물론 전라도나 수도권 다른곳에 비하면 군락도 아니고 아직 제대로 개화되지도 않아
그냥 꽃대가 수십대 올라오고 그중 몇송이만 개화된 정도이지만 반가운 마음에
오늘 낮 사진으로 담아왔다.
석산이라고도 하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리고 꽃이 진후에 잎이 나기때문에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토종인 상사화와는
다른 꽃이다.
색상도 모양새도 독특하고 개성있는 꽃무릇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공원의 초가을 6 (0) | 2019.09.15 |
---|---|
올림픽공원의 초가을 5 (0) | 2019.09.15 |
오금공원의 초가을 (0) | 2019.09.14 |
성내천의 초가을 (0) | 2019.09.14 |
위례강변길 3 (0) | 2019.09.13 |
댓글